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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Nov 23. 2019

사과 버섯 탕수육

달달하고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의 맛

사과와 버섯이 힘을 합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선 가만히 두고 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요리로 만들면 무언가 변화가 일어난다. 가장 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먹으면 그 향이 남다른 버섯이 표고버섯이다.  표고버섯의 품질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가장 값비싼 버섯은 송이버섯이지만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송이버섯이 없었으므로 표고버섯을 가장 으뜸으로 친다.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둔 다음 살짝 간을 해서 두었다.  표고버섯의 감칠맛은 구아닐산으로 핵산계 조미료의 성분이며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민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므로 피가 잘 흐르고 비타민 D가 많아서 건강에 좋다고 한다.  

사과도 준비를 해두었다. 무척이나 맛있는 사과이지만 탕수육의 재료로 사용하면 더 맛이 좋다. 튀김용으로 준비를 하고 일부는 소스용으로 믹서에다가 갈아두었다.  

부침가루에다가 여러 재료를 넣고 계란과 얼음, 물을 넣어두었다. 얼음을 넣는 이유는 튀김을 할 때 조금 더 쫄깃해지기 때문이다. 

소스를 먼저 만들시간이다. 소스는 사고, 양파, 파인애플을 넣고 우선 볶아주기 시작했다.  

조금 익는 것 같으면 물을 넣고 폭폭 하게 익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어느 정도 물이 졸기 시작하면 소스를 부어주었다. 소스는 케첩,  매일액, 식초, 간장, 전분가루, 사과, 설탕 약간, 파인애플액을 넣어서 만들어 두었다. 

이제 사과와 표고버섯을 튀겨줄 시간이다. 기름을 넣은 프라이팬에 기름의 온도가 올라가면 튀김을 넣어주면 된다. 튀김은 일부를 넣었을 때 바로 튀김이 올라오면 된다.  

 가장 강력한 감칠맛 성분인 구아닐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표고버섯은  여러 요리에 표고버섯을 넣으면 고기 이상으로 맛이 좋아진다. 건조 표고버섯을 물에 불릴 때 감칠맛이나 에리다데닌이 물에 녹아 나오므로 표고버섯 자체를 이용하자면 단시간에 불려야 하는데  건조하면 감칠맛이 강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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