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의 참가시장
매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울산에서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문무대왕릉으로 잘 알려진 울산에서 전국의 우수시장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10월에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0개가 참여하여 '가치가 만드는 전통시장,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충청북도에 자리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은 충주 자유시장, 제천약초 전통시장, 청주 원마루시장, 괴산 청천 푸른 내시장,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단양 구경시장, 음성 무극시장, 생거진천 전통시장, 괴산전통시장, 청주 북부시장이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를 했었다. 그중에 괴산에 자리한 전통시장 중 대표적인 5일장이며 상설장으로 운영되는 괴산의 중심에 있는 괴산전통시장을 방문해 보았다.
바야흐로 김장철이며 올해 겨울을 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계절이 왔다. 지인이 통무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조만간 배추김치와 통무김치를 같이 해봐야 할 듯하다. 열무도 제철인지 얼마 전 행사에서도 열무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괴산은 특히나 버섯으로 유명한 곳이다. 쉽게 볼 수 있는 표고버섯부터 시작해서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 먹지 못하는 버섯이 즐비한 곳이다. 버섯은 말려 먹으면 그 향이 더 진해지는 묘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괴산 전통시장은 먹거리도 많은 곳이다. 전통시장과 어울리는 음식은 보리밥이나 선지국밥, 잔치국수가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물론 순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올해 우수시장박람회에 충청북도 괴산에서 가지고 나온 것은 고추양념장, 표고버섯, 장아찌, 젓갈, 해바라기씨, 돼지감자였는데 역시 표고버섯이 들어가 있었다.
알타리김치 혹은 총각김치라고 불리는 김치를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가장 처음에 담가본 김치가 바로 총감긱치였기 때문이다. 총각김치라는 이름은 무의 생김새가 총각의 음경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무청이 달려 있는 총각김치는 다양한 맛이 있는데 바로 담갔을 때도 맛있고 익어도 맛이 색다르다.
괴산에서 유명한 것은 절임배추다. 태풍과 병해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되고 작황 부진으로 가을배추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배춧값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괴산은 절임배추의 가격을 동결했다고 한다. 괴산 절임배추는 우수한 품종의 종자 공급과 기능성 자재를 사용해 재배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의 국내산 천일염만으로 절이고 청정수로 세척해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절임배추를 8년간 동결한 가격인 한 상자(20㎏) 3만 원(택배비 별도)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빨리 영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