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Nov 26. 2019

치료의 의미

통영보건소에 앉아 치료를 생각하다. 

건강을 다시 찾기 위한 치료는 통합적 치료방법으로서 신체의 마음과 정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여러 수단을 사용한다. 사람의 신체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에 지역마다 보건소가 자리하고 있다. 치료의 방법은 대개 먼저 내담자와 치료를 하는 사람 간의 신뢰감과 친밀감을 쌓는 단계를 만들고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보통 그걸 問 (물을 문), 診 (진찰할 진)을 사용하여 문진이라고 한다. 문진을 잘하는 의사들은 사람들의 안색이나 행태 걷는 모습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하기도 한다. 

보통 대부분의 감기는 예방약이 없다. 감기에 걸리면 그냥 그 증상을 완화하면서 몸이 이겨내도록 하는 방법뿐이 없지만 인플루엔자 같은 독감은 형태가 명확하기에 예방약들이 있다. 보통 지역에 자리한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을 해주는데 나이에 따라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독감의 진단은 지역사회에 독감이 얼마나 유행하는지에 따라서 독감 유사 증상(influenza-like illness, 발열+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통영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위생관리와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 건강검진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통영보건소는 통영을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으로 개발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WHO, 2004) 특정 건강상태를 달성한 도시가 아니라 건강을 도시정책의 최우선으로 두며 도시의 건강을 향상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도시를 말한다. 

몸이 아픈 것은 명확히 보이지만 정신이 아플 때는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균수명이 늘면서 정신건강을 챙기는 것도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치료의 방법은 내담 와 상담자 간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감정과 개인적 문제를 드러내는 지지 단계, 문제에 대한 해석과 명료화를 통해 통찰로 나아가는 통각 단계, 통제력을 회복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확인하며 문제 해결에 필요한 행동을 시험해보는 행동단계, 치료에서 얻은 것을 지속하려는 통합단계가 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일상이 된 현대사회에서 고용기회, 교육 및 사회경제 발전의 기회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건강문제를 초래한 것도 사실이다. 통영보건소 같은 곳은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보건의료서비스 부족, 정신건강문제, 각종 사회병리 현상 유발 등의 역기능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이 되는 곳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안개 4길 108에 자리하고 있다.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장의 맛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