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시(乾枾)의 매력

2019 양촌곶감축제

곶감을 가끔 먹기는 하지만 아주 맛있는 곶감만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맛있는 곶감을 어디서 생산하는지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곶감이란 감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매우 오래전에 제조방법이 창안되었으며 건시(乾枾)라고도 부른다. 곶감은 규합총서에도 만드는 방법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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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월에 익은 단단한 감을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베어 큰 목판에 펴 놓아 말리되, 혹 비를 맞히지 말고 부지런히 말리어 위가 검고 물기 없거든 뒤집어 놓아라. 마르거든 또 뒤집어 말리면 빛이 검고 그 맛이 기이하다. 다 말라 납작하거든 모양을 잘 잡아 큰 오지항아리에 행여나 물기가 있을세라 조심하여 켜켜놓고 감 껍질을 같이 말려 덮고 좋은 짚을 잔뜩 덮어 봉하여 두었다가 곶감 거죽에 흰 가루가 돋은 후에 먹으면 좋다. 농익어 무르려 하는 것은 썩어 문드러지기 쉬우니 단단한 생감으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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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과 접해있는 양촌면은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다 예로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었으며, 곶감특구 지정, 품질인증 Q마크,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 등 그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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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혹은 대봉감으로 곶감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봉감과 단감은 그 특성이 달라서 맛도 차이가 있다. 12월 중반에 열리는 곶감축제의 주요 행사는 전국 곶감가요제/송어잡기 체험/감 깎기 체험/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메추리 구워 먹기/양촌곶감 판매장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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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곶감은 400여 농가가 대둔산 자락에 심어놓은 14만 그루의 감나무에서 연간 52톤을 생산, 6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양촌면은 대둔산과 접해 있어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예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며, 쫀득한 맛과 높은 당도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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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제에서 가장 좋은 것은 무언가를 먹는 일이다.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진행이 되는 축제에서는 밤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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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문제로 인해 논산시의 대표 축제인 강경젓갈축제를 취소할 정도로 긴박함에 이어 연산대추축제까지도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소강상태에 들어가 양촌 곶감축제는 열릴 수 있었다.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자연적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당도가 좋다는 양촌곶감을 곧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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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이메길 25

2019.12.14. (토) ~ 12.15. (일)

장소 : 양촌리 체육공원

주관 : 양촌곶감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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