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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도서관

반달형의 지형 이름의 도서관이 열리다.

대전에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매우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육군 32사단 등 군시설과 논밭으로 이루어진 허허벌판이 둔산에 펼쳐져 있었는데 1980년대 말 둔산신도시 개발로 군부대가 철수하고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풍광이 변하기 시작했다. 유성을 바라보면 반달형의 지형을 가졌다는 월평동의 월평1동은 월평 3개 행정동 중에 면적이 제일 넓으며 남부 도솔산을 경계로 정림동과 도마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붙인 도서관이 드디어 12월에 개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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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공원은 수영장도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인데 공원과 함께, 수영장, 지하철역, 산책로와 함께 도서관까지 자리하게 되었으니 명실공히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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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어서 가장 시설도 깔끔하고 책을 읽을만한 공간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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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동의 오래된 마을로는 원월평, 성본, 새뜸, 임의, 섬말 등이 있으며 들로는 은들,산으로는 마봉 등이 남아 있다. 월평동(月坪洞)은 백제때 노사지현에 속했었다. 신라 때는 비풍군의 영현에 속했으며 조선시대 말기엔 공주군 천내면의 지역이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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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기억에 남겨두었던 책을 빌리기 위해 새로 나온 책이 있는 공간으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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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아나토미는 필라테스를 하는 데 있어서 해부학의 개념을 접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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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나 요가를 할 때 다리 돌리기는 일반적으로 자주 하는 자세중 하나다. 다리 돌리기를 통해 움직이는 근육은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 복황근, 장내 전근, 중간 광근, 대퇴직근, 반극근, 척추기립근, 소둔근, 반겅형근, 대퇴이두근 등이 모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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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 비해 필라테스는 비교적 늦게 시작이 되었다. 운동의 하나로 알려진 필라테스는 사람의 이름이다. 필라테스는 세계대전 때 외국인 집단 수용소에서 자세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방법을 고안해내고 이는 2차 세계대전전에 미국에서 안착되어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무용수들과 배우들 사이에 인기를 얻다가 오늘날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부학과 같이 결합이 되니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위한 자세에 집중을 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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