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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Feb 23. 2020

사람, 균, 동물

코로나 19로 영향을 미치는 것들

대전에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이 있다. 그들을 위한 공간과 체육시설 등이 곳곳에 있는데 대덕구에는 대전광역시 체육재활원이 있는데 이 시설도 코로나 19로 인해 수영장은 이미 임시 휴장에 들어갔고 다른 시설도 제한적으로 혹은 임시 휴장 될 예정이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뉴스를 접하고 나서 필자는 원래 사람들과 접촉이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조심하였다. 특히 불특정 다수와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제한적인 동선으로 이동하며 몸소 조심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모이던 대로 모였고 비말이 충분히 비산 될 수 있는 공간에 모여 아무렇지 않게 집회를 열었다. 그래 놓고 지금에 와서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체육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때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운동을 자제해야 할 때가 있다. 바로 코로나 19 같은 전염병이 돌 때다. 지난주 마지막 수련을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잠정적으로 수련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와 접촉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 고객과의 접점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로나 19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까 봐가 아니라 결국 격리가 되어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고 게다가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방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대전광역시 대전시립 체육재활원은 2017년에 리뉴얼을 마치고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사회적으로 약자들의 재활을 돕고 시설도 저렴한 가격에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에는 탁구장, 다목적실, 스크린 경마장, 1층에는 수영장, 구내식당, 2층에는 다목적 경기장과 체력단련실, 휴게실들이 자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손을 씻을 곳이 있지 않으면 잘 만지지는 않는 편이다. 그런데 그런 반려동물과 아무렇지 않게 이쁘다고 하면서 타액이 교차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불편하다.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의 상당수는 바로 동물에게서 만들어졌다. 천연두, 결핵,  말라리아, 페스트, 홍역,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코로나, 메르스 등은 모두 동물에게서 인간에게 맞춰서 진화된 전염병이다.  그 전염병은 오늘날 대부분 인간에게만 감염되고 있다. 사람은 사람대로 동물은 동물대로의 생과 적합한 삶의 방식이 있다. 

재활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재활스포츠센터로 여러분들의 건강증진과 신체기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1997년 대전광역시에서 설립하여 2000년부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대전광역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조금 잠잠해지면 다른 시설보다 승마는 자주 찾아와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승마는 유산소 운동과 다이어트, 장 기능 강화, 척추 교정, 정신력 강화, 성장발육 등에 도움이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용요금은 다르게 책정이 되어 있다. 1회에 20분과 40분으로 성인 기준 각각 4,000원, 8,000원에 이용해볼 수 있으니 부담도 없는 편이다. 월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시간 날 때마다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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