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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Mar 12. 2020

소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1/2이 모여사는 이때 지방의 광역시나 시와 군 단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비교적 덜 알려질 수밖에 없다. 전국에 있는 군 단위 지제체에서는 그 지역의 특성도 살리고 지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다. 2020년 2월을 기준으로 완료된 곳도 있고 진행되는 곳과 진행될 곳도 있다. 비교적 조용한 음성군의 소이면 역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완료가 되어 준공 기념비가 세워졌다. 

소이면의 초등학교로 이용이 되던 대창초등학교는 현재 폐교가 되었지만 소이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지역축제장 등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폐교이지만 지금도 관리가 되고 있기에 폐교가 된 다른 초등학교나 분교와는 다른 모습이다. 

소이면에는 소이역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법정 9 개리, 행정 26 개리로 이루어진 곳으로 동쪽과 남쪽은 괴산군 불정면, 소수면, 서쪽은 음성읍에 접하며 북쪽은 충주시 주덕읍에 면하고 있다. 

이곳을 가끔 지나칠 때 한적하면서도 그냥 시골의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잘 조성된 공원과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어서 가끔씩 들려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듯하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문화 및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가치와 비전 및 정체성을 만들고 신규사업 발굴 지원과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모든 사업에는 돈이 투자가 되어야 지속 가능하다.  

소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한들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장1리 마을회관의 리모델링, 가로수 정비, 서당 복원, 다목적 쉼터, 공동생활홈, 어울림 마당, 산책로 조성, 행복 쉼터, 활력 쉼터 등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소파면(蘇坡面)의 ‘소(蘇)’자와 사이 포면(沙伊浦面)의 ‘이(伊)’자를 따서 소이면에는 문화 유적으로는 후미리 석탑, 갑산리 석탑과 갑산리 산성, 중동리 사지 석탑 부재, 비산리의 미타사 등이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5년 전인 2015년부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여 농림축산 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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