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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7. 2020

대덕구 누리길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에는 분명하지만 위기상황에서는 성인이라면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지인과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한 몸을 만들어서 코로나 19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한 명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나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자제를 해야 함이 마땅하다. 사소한 일상이 만드는 소중한 행복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전에 사시는 분들은 대청호 하면 하나의 호수로만 인식하는데 대청호의 주변으로도 많은 행정구역이 있다. 용호동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곳부터 섬처럼 떠 있는 곳은 황호동, 대청호의 끝자락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이어지는 해피로드는 미호동, 삼정 생태습지가 만들어져 있는 곳은 삼정동, 이현동 생태습지, 갈전동, 부수동, 직동 등이 모두 대전의 대청호 주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날은 용호동에서 시작하는 대청호 누리길을 걸어서 삼정동 생태습지공원까지 가보기로 한다. 대청호 누리길은 여러 구간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의 줄임말이다. 

이곳이 용호동 구석기 유적지이다. 그냥 겉에서 보면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서는 구석기(뗀석기)의 유물들이 발견되어 박물관등으로 옮겨서 보관 중이다. 

인류학자들은 새로운 표본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기존의 표본과는 다른 새로운 종이나 흔적인지 아니면 다양한 변이를 포함하는 개체군의 일원인지를 결정한다. 그런 결정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유적은 상당히 중요하다. 

보통 자전거로 여행을 하게 되면 신탄진동에서 금강을 따라 쭉 올라가면 대청호 보조댐과 해피로드를 거쳐서 물문화관이 있는 대청댐에 도달하게 된다.  

대청호 보조댐의 용호동 구석기 유적지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삼정동의 삼정마을과 생태습지원이 나온다. 이곳은 대청호의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많이 건조해서 산불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아무 준비 없이 가볍게 걷거나 뛰고, 가벼운 아령이라도 천천히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는 일도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준다고 한다. 특히 날 좋은 날 시원한 바람에 나뭇가지가 나부끼는 날에 우선 걷기부터 해 보는 것이 좋다. 강도는 스스로 조절하면서 하면 된다.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삶을 살면 저절로 안티에이징이 된다고 한다. 긍정적인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것은 연구결과로도 나왔다고 한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삼정 생태습지가 자리한 곳의 삼정동(三丁洞)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법정동이며 행정동은 신탄진동이다. 대전에는 다른 삼정동(三政洞)도 있는데 대전광역시 동구의 법정동으로 행정동은 판암동이다. 앞에 삼은 같지만 중간의 한자의 의미는 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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