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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an 14. 2016

Evil의 반대는 Live

거꾸로 생각하면 삶이 온다. 

사람마다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 있을 수는 있다. 악을 의미하는 Evil은 벗어나기 힘든 인생의 어둠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걸 거꾸로 하면 산다는 의미의 Live이다.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가면 대부분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된다. 아닌데도 맞는 척하고 옳지 않아도 따라야 할 상황이 온다. 학창시절의 친구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이유는 그런 가면을 안 쓰고 살았을 때 만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가면을 쓰지 않고 살 수가 있다면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책임이 따른다. 성인이 되어서 살아간다는 것은 내면의 악을 인정해야 된다는 의미도 되지만 자신은 아닌 척 천사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의미도 된다. 인간 안에는 천사도 있고 악마도 있다. 어떤 화가가 천사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그림을 그렸다가 나중에 악마의 그림을 그리려고 찾다가 만난 사람이 과거 천사의 얼굴의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한 국가가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육체노동자보다 정신노동을 하는 정신노동자의 비율이 높아진다.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감정 에너지를 써야 한다. 에너지 게이지는 한계가 있어서 게이지가 닮아 버리면 자신 스스로를 갉아먹기 시작한다. 그런 것을 연소 증후군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치고 악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사람의 한 면 만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해버린다. 세상에는 머리가 빠개지게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일도 있고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악(Evil)은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삶(Live)으로 전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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