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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09. 2020

홍예공원

6월에 의미 있는 공간 

충남도청이 자리한 충남의 신도시이며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에는 홍예공원이라는 중심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데 열린 공간의 도서관이 있으며 충남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의 공간도 있다. 홍예공원의 지근거리에는 내포 시외고속버스정류장과 함께 6월에 들어서게 될 정부 지방 남부 합동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은 27만 4650㎡ 총면적에 예산의 수암산과 홍성의 용봉산을 품은 자리에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자연의 본성은 다양성과 차이를 소중하게 여긴다. 인간세상과 자연 만물을 관찰해 보면 유사한 것은 있어도 똑같은 것은 단 한 가지도 찾을 수 없다. 

홍예공원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건강길 걷기 코스는 홍예공원 내 4개 코스와 내포초등학교와 중흥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신경천 2개 코스 총 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여유롭게 산책할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것이 걷는 일이다. 

이익이라는 실학자는 '관물편'이라는 책을 남겼는데 그 책을 보면 주변의 지극히 하찮고 보잘것없는 사물을 관찰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붙잡아 짧고 간결한 글로 옮겼다. 성호는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붙잡아 이런 말을 남긴다. "어떤 사물도 완벽한 것은 없구나."

해가 많이 저물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땀이 계속 흐른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되었다는 독립운동가의 거리에는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동년 선생 등 충남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2020년은 청산리 대첩 100주년으로 이 땅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세상을 떠난 홍범도 장군이나 충남의 김좌진 장군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이곳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그 모습이 작품처럼 만들어져 있다. 1년 뒤인 2021년에는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며 도는 ‘내포 뿌리 문화축제 한(韓) 문화’란 주제로 내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과 홍성·예산군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by. 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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