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

올갱이, 대슬기, 고디, 대사리, 배틀조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재료중에 올갱이가 있다. 올갱이는 국으로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특히 충청북도 등에서는 올갱이로 음식을 하는 곳이 많은데 축제를 여는 곳은 괴산이라는 곳이 있다. 청천시장에 자리한 대부분의 음식점은 올갱이국을 내놓는다고 보면 된다.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다슬기등으로 불리는데 지역마다 맛이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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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으로 유명한 청천시장은 올갱이를 파는 상점들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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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올갱이를 잡으로 가본 기억도 있긴 한데 요즘에는 그냥 잡은 것을 사서 먹는 편이다. 대부분의 다슬기들은 하천의 중·상류지역의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하기도 하지만 어떤 다슬기는 다슬기류에서 가장 오염에 내성이 강한 종으로 중·하류지역에서 발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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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들의 알이 꽤나 실한 편이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몸의 모든 기관들이 안전하게 보호되며 수분의 증발을 막는 등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슬기는 자웅이체다. 자웅이체의 수컷 또는 암컷에 해부학적으로 각각 반대 성의 생식기관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어 자웅동체현상과 혼동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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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라고 해도 음식점마다 야채를 어떤 것을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민물에서 살기에 올갱이국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흙냄새 비슷한 것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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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는 다슬기해장국, 다슬기수제비를 비롯하여 다슬기엑기스 등 오랜 옛날부터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식용 및 약용자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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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을 때는 버섯이 한참 나올 때라서 다양한 버섯 종류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여름에는 다슬기를 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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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은 올갱이를 보니 올갱이국을 끓였던 기억이 난다. 올갱이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숙취와 신경통을 해소하고, 시력을 좋게 하며 간장을 보호하고 빈혈에 좋다고 한다. 올갱이국은 괴산뿐만 아니라 금강, 남한강 등을 끼고 있는 옥천, 영동, 충주, 단양, 청주등과 그 외에도 맑은 물이 있는 곳에 올갱이가 많이 서식하여 충청북도의 향토음식으로 손꼽을 만큼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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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면에 자리한 버섯과 관련된 전시관 앞쪽으로 공원등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진척상황을 보니 올해가 지나기 전에 완공이 될 듯하다.


‘올갱이의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여 대소변을 원활히 나가게 하고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며 열독과 갈증을 해소하고 간의 열과 염증, 눈의 충혈과 통증을 다스리며 위냉증,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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