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에서 만난 그림들
여름을 상징하는 꽃인 해바라기 사이에 그려져 있는 부엉이는 어떤 의미일까. 행운을 의미하면서 그린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미농 김경신이라는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곳은 탑정호의 안쪽에 자리한 갤러리&쉼터의 전시공간이다. 탑정호를 참 많이 가보았지만 이곳까지 들어가 본 적이 없기에 처음 만나보는 공간이다. 차를 마실 수도 있고 모임도 할 수 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는 모임보다는 가볍게 전시전만 만나보고 가는 것이 편하다.
탑정호의 안쪽의 평매 마을은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리의 지역명이기도 하다. 탑정호는 매운탕이 괜찮은 음식점들이 여러 곳이 있어서 평매 매운탕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까지 대중교통인 버스가 들어온다.
탑정호의 주변으로는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묘, 탑정호 수변생태공원과 김장생 선생 묘소, 주민문화센터 바람의 언덕과 조정서원, 효안서원등이 자리하고 있다. 생태를 탐방하기 위해 주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곳이다.
주민문화센터인 바람의 언덕으로 들어가 본다. 전시공간과 함께 커피, 홍차, 블루베리, 딸기 스무디와 간단한 쿠기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내부의 분위기는 약간 고딕풍의 느낌이 들게 인테리어를 해두었다. 미농 김경신의 초대전으로 '기다리며, 그려보며'라는 주제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지난달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논산 탑정호수 바람언덕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중 발레리나의 모습도 보인다. 춤은 운동과 많은 연관성이 있다. 발레리나는 한마디 말도 없이 몸으로 스토리를 표현하기에 액션 영화와 비슷하게 생각될 수 있다.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데 춤은 효율적이다.
주민 문화센터 혹은 자치 센터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행정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한 구·동 기능 전환의 결과로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주민 자치 기관이다.
온도가 내려가서 돌아다닐만하다.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접목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연 속에서 딸기향 가득한 농촌의 품 안에 도시민의 휴식이 연결되는 아름다운 힐링공간이 만들어지게 될 탑정호는 딸기를 테마로 한 논산만의 특화자원개발과 관광산업을 통합해 상승효과를 불러옴은 물론 직거래 판매장을 통해 관광 농업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