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산

괴산의 여름 산행

여름에는 더운 것도 사실이지만 집에서만 있는 것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야외 공간을 찾는 계절이기도 하다. 오래간만에 괴산의 성불산을 찾아가 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지난달 6월 8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달 중 시설을 이용하려면 오전 9시부터 '숲나들e'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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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휴양관은 주로 단체행사가 진행되는 곳인데 요즘 같은 분위기 속에서는 이용이 자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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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동화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공원이 있어서다. 강한 사람에게는 남자와 여자가 가지고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불처럼 분노하고 질투하는 여성성과 물처럼 깊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여성성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안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선녀의 이야기는 그런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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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성불산을 돌아보았다. 동화의 숲과 숲 속 쉼터, 생태숲 학습관등으로 돌아볼 수 있는데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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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정원을 축소 모집해 강의실 밀집도를 최소화하며 휴일 학습관을 통해 코로나 19로 여가시간 활용에 답답함을 느끼던 시민들에게 배우며 휴식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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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명의 지인과 식사자리가 있었다. 코로나 19가 터지고 나고 6개월 만의 만남이었다. 다들 회사 지원이 괜찮은 곳에서 일하기에 지금까지 자택 근무만 했던 지인도 있었다. 잘 쉬는 법에 대한 이슈가 언급되었다. 모두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코로나 19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학습에 있어서 대학이나 학교마다 가르치는 사람이 모두 필요한가?라는 의문도 나왔다. 잘 가르치는 사람이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으로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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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라는 것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필요하지만 상당수의 교과내용은 온라인으로 배울 수가 있다. 이곳에서는 산림과 숲 속에서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 배울 수가 있다. 교육의 방향성도 이제 바뀔 때가 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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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기 좋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숲 속의 집(10동), 한옥체험관(1동), 산림문화휴양관(8실)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가와 산림복지서비스 기회 확대를 위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숙박시설 사용료 할인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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