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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08. 2020

농어촌체험

청양의 가파마을에서 진행된 교육

체험을 통해 어떤 경험치를 부여하고 그 과정 속에 다시 찾고 싶은 농촌과 어촌을 만드는 흐름이 10년이 넘었지만 일부는 성공한 곳도 있고 어떤 지역은 성공하지 못한 곳도 있다. 그래서 지자체에서는 체계적으로 농어촌체험을 하기 위한 지도사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충남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은 늦게 시작되었다. 개인 방역과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둔 교육장이 청양군의 가파마을이라는 곳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솟대와 거대한 장승들이 세워져 있어서 마을로 들어오는 잡귀를 잡아줄 것 같은 가파마을은 이 곳에 다녀가는 사람들은 생태, 농촌체험을 통한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마을’, 염색체험을 통한 ‘몸이 아름다워지는 마을’ 그리고 넉넉한 인심과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담고자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심하여 농산물을 키우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청정환경에서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양의 명물, 청양고추의 최대 생산지가 가파마을이라고 한다. 

가파마을의 대표적인 체험공간이며 팜스테이와 마을 정보센터 역할을 하는 건물이 이곳이다. 전통문화 전수관으로도 활용이 되는데 옆에는 구기자와 청양고추, 멜론 등을 재배하는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가장 오지라는 상갑리에 자리한 호리병 모양의 분지 마을이 가파마을이다. 

농어촌체험지도사의 대부분의 교육과정은 농어촌과 농어촌체험지도을 하는데 주제별 체험프로그램 기획 운영

하는데 있어서 체험프로그램의 주제별 분류 및 특성과 주제별 체험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이론, 기획 운영 시나리오 만들기 실습, 주제별 체험프로그램의 사전 사후 평가를 기본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내용도 추가가 되는데 안정교육 예방과 대응방법, 응급처치 이론과 실기, 농어촌체험의 안전지도를 통해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몰아내기 위해 “갑파(甲坡)“라 써붙여 왜군이 물러가게 한 후로는 갑파라 불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하갑리(下甲里) 만금리 대마동 원동리 고정리를 병합하여 상갑리(上甲里)라 하고 대치면(大峙面)에 편입되었다.

청양 가파마을은 경관, 서비스, 음식, 숙박의 체험을 제공하고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올해 상반기는 운영되지 못했다. 농사체험에는 청양의 명물 청양고추를 직접 따 보는 '청양고추 따기 체험', '벼 베기 체험'등이 있는데 하반기에 어떻게 진행될지는 가변적이다. 2020 충남 농어촌체험지도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양군 가파마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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