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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08. 2020

동행 (同行)

동행은 어떤 의미일까. 

대전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른 곳보다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1주일 늦게 시작되었다. 시장의 콘셉트에  맞춰서 모두 이벤트가 다르기 때문에 전통시장마다 찾아보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우리는 동행에서 어떤 느낌을 받을까. 상당히 여유로운 사람에게 동행이라는 단어보다는 소박하면서도 가난하지만 함께 하는 것을 동행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동행 세일은 그래서 동행을 앞에 붙인 듯하다. 

1주일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대전에서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 세일의 17일간의 여정이 '대한민국 동행 세일과 함께하는 미니콘'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과일이 복숭아라 복숭아를 구입했다. 복숭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복숭아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꺼려하기도 한다. 물이 많으면서 불로장생의 이미지를 가진 복숭아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코로나 19와도 동행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해야 하고 지역민들과 동행하며 살아야 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서 동행해야 되는 시간이다. 뭐가 그리 까다로운지 동행도 쉽지 않다. 사람 사이의 거리를 두되 마음은 동행해야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소독 세정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여름과일이 풍성하게 나오고 여름에 나오는 수많은 야채들이 즐비하다. 냄새를 아주 잘 맡는 편인데 요즘에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니 이 신선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냄새를 맡는 것이 쉽지가 않다. 

오이와 고구마순, 애호박, 옥수수 등 여름에 먹으면 좋을 것들이 시장에  있다. 

중리시장에서는 동행 세일(Pay-Back) 행사로 일정 금액 물품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5만 원 ~10만 원(1만 원), 10만 원~20만 원(1만 5천 원), 20만 원~30만 원(2만 원), 30만 원~50만 원(3만 원), 50만 원~100만 원(5만 원), 100만 원 이상 (7만 원)이 해당되는데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이 된다. 영수증을 보여주면 되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써야 100만 원 이상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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