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워

힘은 가질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힘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지능이나 신체가 평범한 사람보다 우월하거나 사회에서 제도에 의해 공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힘은 수많은 시간의 단련과 수련 속에 얻어지기도 하고 어떤 힘은 돈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라는 것의 힘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지능이나 신체의 우월한 능력을 힘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영화다. 투명하지 않은 정부 조직인 ‘텔레이오스’가 개발한 알약인 ‘파워’를 먹으면 사용자의 DNA에 기반한 맞춤형 초능력을 5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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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DNA는 모두 다르다. 아주 미묘한 차이에 의해서 능력이 생기고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영화는 이런 점에 착안하였다. 잠시의 DNA의 변화를 통하지만 사람마다 그 능력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투명인간이 되고 어떤 사람은 방탄 피부를 얻는다. 사람의 DNA에는 스스로는 알 수 없는 그런 인간의 속성이 부여가 되어 있다. 아주 정교한 설계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하게 되면 알 수도 있겠지만 변이 역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능력을 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고 치명적인 부작용도 존재하지만 그 힘을 얻기 위해 부작용으로 죽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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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파워’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10대 딜러 로빈과 그를 지켜주지만 동시에 로빈이 파는 약을 이용해 경찰 조직 내 권력 구조를 무너뜨리려는 프랭크는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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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한 사람은 외부의 압력이나 힘 혹은 돈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가질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주어졌을 때 얼마나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는지 역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화는 히어로 영화를 표방하지만 약간 다크히어로 혹은 범죄의 줄타기 속에 정의 찾기를 시도하며 나름 쿨한 액션 시퀀스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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