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Sep 10. 2020

휴게소 이용법

음성휴게소 하남방향

오는 추석은 예년보다 이동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올해 초 설에도 만나지 못한 가족들이 있어서 이동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듯하다.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코로나 19에 거리 두리를 비롯하여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보다는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확산이 줄어들 수는 있다. 계속 운전하는 것은 피곤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휴게소를 방문할 수밖에 없다. 

긴 장마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지역 중 음성군 삼성면 지역도 있는데 최근에는 많이 복구가 되었다고 한다. 음성에 자리한 휴게소는 모두 음성군 삼성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음성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도 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추석선물의 매출이 더 많이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몸은 못 가지만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인 듯하다. 

하남방향의 휴게소에는 적원부터 야외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다. 고속도로 요금소는 대부분의 차량이 이동한다는 점에서 자칫 코로나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추석 전에 한국 도로공사(도공)는 모든 영업소에 건물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21만 7000매), 손소독제(7265개), 위생장갑(6만 5000매)을 사전 공급했다. 326개의 체온계도 지급하고 요금소에 고객 안내문을 부착해 코로나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성면은 생활운동을 할 수 있는 양덕저수지에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폭우가 지속되었을 때 삼성면은 양덕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성산천 범람 위기로 양덕리와 용성리에도 대피령을 내렸었다. 

음성휴게소 하남방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다. HACCP이란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 여건들을 차단해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규정을 의미한다. 

올해 추석에는 휴게소 음식 메뉴도 간편식 위주로 개편을 권고하고 휴게소별 거리두기 전담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 마스트 착용 여부를 관리하며 요금소와 휴게소에 비해 대인 접촉 가능성이 낮은 졸음쉼터도 시설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쉬는 것도 현명하게 해봐야 할 시간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심 속 허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