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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28. 2020

교육의 불평등

코로나 19가 바꾸어가고 있는 것

코로나 19로 인해 곳곳에서 많은 불평등이 생겨나고 있지만 교육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격차도 있었지만 공교육이 하는 역할도 적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되고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연수원 등의 활동이 제약받고 있다.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대전교육연수원은 충남의 공주에 자리하고 있는데 9월 28일 대안학교 학생들과 함께 개인 방역 속에 꿈나래 교육원 야영 과정이 진행되었다. 

푸른 꿈이란 아마도 각자 꿈꾸는 세상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을 의미할 것이다. 대전교육연수원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1박 2일 코스가 기본이었지만 올해는 당일로 줄였으며 그마저도 상당히 축소가 되었다고 한다.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는데 학생들 간에 거리두기를 통해 움직였으며 이곳으로 들어갈 때도 체온을 재고 들어갈 수 있었으며 안에 들어가서도 거리를 두고 앉아서 있었다. 

대전교육연수원에서는 모험 활동과 공동체 활동 등의 야영교육을 통해 자기 관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자연 속에서 큰 호연지기를 지닌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은 공동체 활동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코로나 19에 공동체 활동도 쉽지 않다. 아이들이 사회성을 키워보고 함께 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만 2021년 이후를 기약해야 할 듯하다.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꿈나래 교육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것을 잠시지만 경험해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안전교육을 받고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을 해보고 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로 개원 4년 째를 맞은 대안교육기관 꿈나래 교육원에 입소한 교육생들로 돌봄과 치유 성장 경험 제공을 하고 있다. 

이제 곧 시작되는 2학기 교육과정은 국어 사회 수학 등 8개 기본 교과 교육, 마음 나누기, 세계시민교육, 마을 공동체 텃밭 가꾸기 등 대안교육에 이어 제주도 라이딩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 15주 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재미있게 놀았으니 이제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채워야 할 시간이다. 오후 과정을 포함하여 코로나 19 안전 수칙 준수를 지켜가면서 이날의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오래간만에 학생들과 교육원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를 해보았다. 학생들이 요즘에 어떻게 식사를 하는지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전교육연수원 야영교육은 학년 단위 정규과정, 청소년 단체 및 교직원 가족 캠프 등의 특별과정, 특수학급과 중 3·고 3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데이 등 다양한 맞춤형 야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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