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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Dec 12. 2020

광역철도

대전-옥천 2023년 기차로 연결

맑은 물이 자랑이라는 옥천군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지만 대표적인 기차역인 옥천역은 다른 지역의 간이역과 느낌이 비슷하다. 인접한 지역의 대도시인 대전역에서 옥천역까지는 이동하는 것이 수월하지 못했지만 최근 국회 본회에서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관련 정부 예산 5억 원을 확보, 지방비 3억 원을 보태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배정되면서 2021년에는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없이 지나가 본 곳이지만 옥천역으로는 처음 들어가 본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구간은 대전 오정역부터 대전역을 거쳐 충북 옥천역을 잇는 20.2km의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403억 원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 완료 후 2021년 실시설계, 2022년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목표를 하고 있다. 포도, 정지용의 향수, 구읍의 맛집 등을 쉽게 가볼 수 있다. 읍의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맛집들이 적지가 않다. 

옥천역은 1905년에 개통을 했지만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버렸다가 1956년에 역사 신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은 1999년에 신축한 것이다. 지난 11월에는 충청북도에서 청주다음으로 옥천에서는 문화재야행도 있었다. 구읍 일대에 남아있는 정지용생가,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육영수생가 등의 문화재를 주로 활용하여 옥천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내었다. 

이곳에서는 서울과 대전 등의 경부선과 경전선, 충북선을 이용할 수 있다. 무궁화호만 운영이 되고 있으며 시간은 변할 수 있으니 옥천역이나 코레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옥천역의 내부 역시 비대면으로 예약이나 결제가 되도록 기기 등을 갖추어두었다. 옥천역에서 타는 곳은 대합실 밖 우측에 출입구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 

옥천역에서 나오면 바로 전지용의 향수 100리 길과 이원면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옥천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면 옥천읍의 중앙로인데 2021년 8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전선 지중화사업이 옥천읍 향수공원 오거리~옥천역 1.1㎞ 구간에서 진행되면 도시미관이 더욱 좋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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