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여자
할리우드는 외모나 몸매만을 가지고 주목받기가 힘든 곳이다. 연기력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해야 한다. 색깔은 있어야 하지만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변신에도 능해야 한다. 최근 할리우드 신예로 떠오르는 배우 중에 코트니 이튼도 포함이 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난 그녀는 178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덕분에 모델일을 하다가 배우로 데뷔한 것은 2015년에 개봉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라는 작품을 통해서였다.
매드 맥스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최근에 개봉한 갓 오브 이집트에서는 비중이 큰 데다가 그녀의 매력을 확실하게 인지 시킬 정도로 그녀의 색깔이 드러났다. 인디언 소녀 같기도 하고 전형적인 할리우드 미인처럼 보이는 그녀는 확실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비교적 최근 외국 잡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매력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매드 맥스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그녀의 짧은 소견이 담겨 있다.
Courtney Eaton didn't want to be ans actress. In fact, when she waw invited to audition for the role of Fragile, ont of the vive wives in the latest instalemnt of George Miller's Mad Max franchise Fury Road, she wanted to turn it down.
"I was very shy in that aspect. at school in drama, getting up in front of people and performing, it just freaked mu out, " she admits, "but my dad was a massive Mad Max fan and he wa like. "Courtney, you have to do it, it's amazing." So I can thank my dad for getting me into acting."
1996년의 나이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듯한 코트니 이튼이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 사람만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어릴 때는 외모나 몸매로 평가받겠지만 세월이 흘러가면 마치 자신만의 조각을 완성해가는 것처럼 조금씩 그 형태가 드러난다. 그런데 코트니 이튼 같은 배우는 어릴 때부터 미래의 모습이 연상된다.
코트니 이튼도 배우 이기전에 사람이다. 100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100만 개의 색깔이 존재한다. 바로 옆에 있어도 존재감이 없는 사람도 있고 어쩌다가 한 번 만나도 확실하게 이미지가 각인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좋은 이미지와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 좋긴 하다. 코트니 이튼이라는 배우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