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한산소곡주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술로 인해 받았던 다양한 스트레스일 경우가 많다. 술도 음식의 한 종류이기는 하지만 과 할 경우 음식을 과하게 먹는 것과 같은 나쁜 영향을 신체에 미치게 된다. 게다가 술은 보통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통 좋은 술이라고 하면 오랜 기다림으로 만들어낸 깊은 향이 있는 그런 술이다. 세계에도 수많은 술이 있다. 마귀를 쫓는다는 몽골의 마유주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에서 인기가 있는 드라이 마티니, 노주 향기가 있는 곳의 중국의 소흥주 등 수많은 술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술 문화는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지역마다 명맥을 이어가는 술들이 많지는 않다. 서천의 한산소곡주도 그런 술 중 하나다. 소곡주는 마실 때는 모르지만 일어날 때 그 취함을 확실하게 느끼게 만드는 술이다. 서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이곳은 한산소곡주에 대한 이야기와 술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술이라고 하면 소통이며 교류의 수단이 될 수가 있다. 전통주에 대한 소비시장이 확장되는 추세 속에 있고, 다양한 술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데, 향과 맛이 전달되지 않은 술들도 적지 않다.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술도가마다 술맛 향상을 위한 노력이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야만 전통주 시장이 더 많이 알려질 이유가 있다.
전통주를 생각하면 무엇보다도 잔을 잘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보통 해외의 술들은 전용잔이 모두 있다. 와인이나 샴페인, 위스키 등등 범용성이 높아 레드 와인은 물론 전통주, 사케, 샴페인 잔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화이트 와인 잔도 괜찮아 보인다.
이곳을 가본 것도 몇 년이 되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보지는 못했다. 술 한잔도 마음 편하게 마시지 못하는 것이 요즘이지만 좋은 술도가를 발굴 육성하고, 지역의 관광 자원, 음식 등과 연계해 지원·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사업 등은 필요해 보인다.
술은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쌀, 누룩, 물을 섞어 한 달 정도에 발효가 마무리된다. 그 후 안정화에 일주일이 더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술은 미생물이 만든다는 것은 미생물에 따라 술맛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미생물은 누룩에 있는데 알코올을 만드는 효모, 미생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않고서 좋은 술을 빚을 수는 없다. 잡미·산미와 곡자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주도 높은 최고급 전통술인 한산소곡주는 백제의 1500년 전통이 깃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통주로, 충남 무형문화재 3호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