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Craft beer)

당진의 검은들에서 생산되는 맥주

지금은 수제 맥주에 대한 열풍이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수제 맥주는 열풍처럼 지역의 이슈로 자리하였다. 크래프트(Craft)는 수공예 그리고 수공예 작업을 하는 장인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일명 수제 맥주를 상징하기도 한다. 맥주 양조 장비들의 시스템 구축이나 쾌적한 양조 환경 조성, 재료의 선별, 효모의 관리는 맥주의 맛을 좌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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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는 다양한 색깔의 마을들이 있는데 마을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곳도 적지가 않다. 검은들 권역의 이곳은 수제 맥주가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왕매실을 사용한 양조장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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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조금 늦게 수제 맥주가 지역마다 자리하였지만 홈 브루어(Home Brewer) 출신의 사람들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에는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들을 창조하게 된 것은 이미 오래되었다. 홉을 대량으로 투입하여 씁쓸한 맛과 홉 고유의 과일 맛을 살린 페일 에일(Pale ale)과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은 수제 맥주를 대표하는 맛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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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당진 최초라는 수제 맥주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미국의 소규모 양조장들에서 만들어진 맥주는 크래프트(Craft)라고 불리고 있다. 다양한 맥주를 취급하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맥주들을 크래프티 비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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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생산하는 맥주는 일관된 품질이 있지만 독특한 맛이 아닌 일률적인 맛이다. 물론 직접 양조장을 가서 먹으면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맥주 투어를 운영하는 회사도 적지가 않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산업의 성공 스토리는 미국에서만 머문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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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검은들 권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2014년 4월 대한민국에서도 소규모 양조장에 관한 규제 완화로 다양한 맥주가 시도될 수 있는 밑거름이 완성되었다. 전까지는 그곳에서 생산해서 그곳에서 소비했다면 지금은 유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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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지고 간 터라 술은 아주 조금만 맛볼 수가 있었는데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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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권역사업은 이곳 검은들 권역사업을 비롯하여 금초권역사업, 고대면의 황토권역사업과 솔뫼 권역사업이 있다. 작년과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 등은 모두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펍 크롤은 호주 퀸스랜드 Queensland 메리보로 Maryborough는 세계 최대 펍 페스티벌 The World's Great Pub Fest. 매년 참가자 수로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권역사업도 사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며 음식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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