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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제학

합리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해 줄필요성

정말 좋은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생각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생각과 성찰이 있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수많은 책을 접하지만 경제와 관련된 책중에 자극적으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 책은 있지만 말 그대로 좋은 경제학을 담은 책은 많지가 않다. 좋은 경제학을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여유(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르다)도 있어야겠지만 책과 실생활과 접목이 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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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자리한 대산도서관이라는 곳을 잠시 들려보았다. 1996년 11월 21일 서산 시립도서관의 분관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 개관한 이곳은 책 한 권 읽기에는 괜찮은 자연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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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공공시설 대부분에도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이 되어 있다. 앞으로 4~5년만 있으면 충전소는 급속하게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쯤 전기차로 갈아타야 할 듯하다. 우리는 좋은 경제학을 말해주는 주변 사람을 왜 만나기가 힘든 것일까. 여러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돈이라는 하나의 관점으로만 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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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신은 맞지 않았지만 개인 방역을 잘하고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는 관계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을 대면할 일이 별로 없으니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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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어떤 책을 볼 수 있게 될 것인가. 실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도 떠나지 않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의 재난 상황이 아닌 한 고향에 머무르고 싶어 하는데 서울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경제적으로 한계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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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책을 주로 만나보는 편인데 이날 본책은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이라는 책이었다. 우리는 정말 공평한 사회를 살고 있지 않고 그것을 능력으로 포장하지만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분야는 성장하고 어떤 분야는 도태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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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좋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사지 않았을 책도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겪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거론되는 보편적 기본소득 논쟁,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곤두박질치는 정부에 대한 신뢰, 극단으로 분열된 사회와 정치, 코로나19에 풀린 돈으로 인해 점점 더 심화되는 불평등은 이제 곧 직면하게 될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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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변화를 위한 책들이 눈에 뜨인다. 러스트 벨트라던가 한국 노동시장, 배달의 민족, 트렌드 코리아,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등은 지금을 관통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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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대를 겪어보았다면 혹은 체감할 수 있다면 좋은 경제학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을 부유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은 우리가 '나쁜 경제학'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경제학'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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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경제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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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도서관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한뫼 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으며 1914년 3월 16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일도면과 이도면면이 합병되면서 대산면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전통시장이 없는 곳으로 길마당 장터가 열리기도 한다. 좋은 경제학 중에 필요한 요소로 소통의 경제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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