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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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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인 운동의 시대는 영원할까.

이제 수영장을 가는 것도 예전 같지가 않아졌다. 자치구마다 국민체육센터가 자리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사용자 제한뿐만이 아니라 시간제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강습은 잘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작년으로 어느 정도 종식될지 알았던 코로나19는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올해도 지속이 될 것으로 보이고 계속해서 변이가 나오면 지금처럼은 아니겠지만 향후 몇 년간 지속이 될지도 모른다. 

목상 근린공원의 옆에 자리한 대덕국민체육센텨는 대전 대덕구 대덕대로 1486번 길 101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개장한 것이 벌써 12년이 지났다. 이곳 주변에 실내수영장이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에 기계실과 전기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 6 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유아풀이 있으며  2층에는 체력단련장과 다목적실이 배치되며 부대시설로 야외공연장이 조성되어 있다. 

백신의 접종이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려면 8월은 지나야 할 듯하다. 그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손 씻기나 기본 마스크 착용뿐만이 아니라 필수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하면서 살아야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홈코노미(H), 온라인쇼핑(O)과 건강에 대한 관심(M), 윤리적 소비(E)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영장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개인방역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운동은 집에서 홈 트레이닝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수영만큼은 불가능하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잠수해보는 것이 겨우 해볼 수 있는 물놀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88년부터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에 그것도 여의치가 않다. 

대부분의 공공 수영장에서는 인원수에 대한 제한이 이루어지고 있다. 옛날에는 레린의 끝에서 쉬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쉴 때는 나와 있는 것이 편하다.  체육센터 운영은 단순한 서비스 차원으로 보기보다는 복지의 영역으로 바라보고 접근할 필요도 없지 않다. 

2층에 올라오면 헬스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평일에는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은 편이다. 

이곳 다용도실에서는 주로 생활 요가 수업이 있는 모양인지 요가매트들이 보인다. 요가를 수련하다 보면 자신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자세들이 있는 반면, 꾸준한 노력을 거듭한 끝에 비로소 얻어지는 자세들도 있다. 

대덕국민체육센터 옆에는 대덕구에서 운영하는 텃밭들이 있다. 채소를 키우다가 보면 마음속에 여유를 찾을 때가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텃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해충 감소와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동반 식물이란 함께 심으면 양쪽 모두,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이라고 한다. 수직형 작물을 우선 배치하되, 아래쪽에 포복형 작물을 심으며 덩굴성 작물은 다양한 재배 틀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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