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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01. 2021

서산 해미읍성축제

민초가 쌓은 해미읍성의600년

이제 비대면이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해지고 있다. 백신을 맞고 있어도 개인 방역을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작년에 서산에서 열리는 해미읍성축제는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비대면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계획되고 있다고 한다. 축성 600여 년 을 기념하는 네 19회 서산 해미읍성축제를 어떻게 열지에 대해 분과회의에 참여를 해보았다. 

아라메신순레길을 떠나면 순교자의 길을 걷다 보면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반딧불을 상징하듯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순교의 얼같은 꽃을 만날 수 있다. 백신의 접종계획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미 비대면 중심에 대면 병행 프로그램이 계획 중에 있다. 올해의 문구는 "민초가 쌓은 해미읍성 600년"이다. 

조선 초기인 1417년(태종 17)부터 1421년(세종 3)까지 4년여에 걸쳐 축성, 서해안 방어를 맡으며 충청 병마절도사 영은 충청도군을 지휘하던 곳이 바로 해미읍성이다. 올해의 축제를 축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단체는 재단법인 서산 문화재단이다.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공연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함께 축제의 현장성을 유지하고 집 톡 하면서 체험 키트를 제작 판매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비대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람들이 간직하고 싶어 할 만한 아이템에 대한 제안도 해본다. 

해미읍성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특성이 바로 병영 깃발이기도 하다. 해미읍성 진남문에 걸여 있는 대오방기 등 병영 깃발을 해미읍성내에 전시하고 각각의 깃발이 가진 의미 등을 설명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및 해미읍성의 역사가 홍보될 예정이다. 

비대면이 중심이니만큼 온라인이 중요한데 온라인 챌린지로 기존 해미읍성축제의 참여 사진 인증, 해미읍성 유튜브 영상 참여 댓글, 해미읍성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차명 인증을 비롯하여 온라인을 통한 해미읍성 체험키트 및 지역 꾸러미 세트를 판매할 에정이라고 한다. 

올해의 기본적인 운영방향은 공연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제작, OTT 서비스 활용, 축제의 현장성 유지, 집콕 체험 키트 제작 판매 등이 있다. 올해의 해미읍성축제는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겠지만 온라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을 듯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1579년(선조 12) 충청병영 군관으로 부임해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한 곳이었던 해미읍성을 오면 해미읍성의 캠핑장도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그런 공간이 요즘에는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 숙영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인데 백신을 맞은 사람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벌써 7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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