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음식들

인생에서 써야 하는 것들

인생을 현명하게 살기 위해서 잘 써야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물론 자신의 몸이 최고이기도 하지만 자기 관리라는 것은 육체와 정신을 같이 해주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생에서 가장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어제나 준비된 자세로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을 잘 쓰고 잘 먹는 것이 필요하다. 삶의 자양분이 되는 돈은 마치 비료 같은 것이라 뿌릴 곳에 잘 뿌려놓으면 더 많이 돌아온다. 더 돌아오는 것에 최고는 자신에 대한 투자다.

MG0A4292_resize.JPG

폭염과 인플레에 의해 물가는 올라가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잘 먹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메밀냉면을 내놓는 집들은 대부분 메밀차를 음료로 내놓는다. 지금이야 메밀막국수나 메밀냉면에 메밀 함량을 말하지만 사실 에전에는 메밀 함량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먹었다.

MG0A4294_resize.JPG

우선 시원하게 한 잔을 따라서 메밀차를 마셔 본다. 조선시대에는 더운 여름날에 냉면을 배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옛날에는 메밀보다 구하기가 힘든 것이 밀이었다. 그래서 결혼할 때 국수 먹냐고 물었던 것이다. 그런 때에 비싼 밀가루 함량을 높여서 먹거리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구수함과 씹는 맛이 자신의 입맛에 가장 맞는 함량이 있긴하다.

MG0A4296_resize.JPG

적당하게 간이 배인 메밀냉면이 나오는데 간이 약간 있는 편이어서 위의 양념을 걷어내고 먹는 것도 좋다.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계란을 먼저 먹고 냉면을 먹는 것과 냉면을 다 먹고 나서 계란을 먹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데 뭐 상관은 없다. 개인의 취향일 뿐이다. 필자의 경우 계란을 먼저 먹고 냉면을 먹는 편이다.

MG0A4297_resize.JPG

요즘에는 냉면을 주문하고 숯불고기를 주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서울이야 가격이 워낙 비싸서 냉면 한 그릇에 13,000원씩 하지만 지방에서는 9,000원에 냉면에 숯불고기까지 덤으로 먹을 수 있다. 서울의 유명한 냉면집들은 대부분 가보았는데 밍밍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아주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MG0A4299_resize.JPG

우선 국물을 먼저 마셔보는데 메밀차에 육수가 섞여서 들어간 느낌으로 여름에 딱 적당한 맛이다. 가위로 끊어서 먹는 사람도 있고 그냥 먹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가위로 잘라서 먹는 편이다. 오이 등이 많이 들어간 것을 선호하는데 오이를 이렇게 잘라서 넣어주는 곳도 있고 채 썰어주는 곳도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물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