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세금을 쓴다는 것의 본질

내 돈 내산에 대해 사람들이 신뢰를 부여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가진 것을 투자해 증명하던가 체험했다는 의미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내 것처럼 내가 가진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쓴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도 공동의 자산이라면 입장이 달라진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이나 지역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게 생각하면서 조금의 불이익도 싫어하는 것이 사람이다. 2021년도 기준으로 추경이 되지 않은 기준으로 국가의 예산은 555조 원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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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대전 대덕구 예산은 4,600억여 원에 달한다. 지자체의 자치가 중요한 이유는 균형발전을 넘어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광역시에서 구단위 지자체에서 이제는 풀뿌리라고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예산으로 조금씩 확장되어가고 있다. 대덕구에는 마을 공동체지원센터가 2020년에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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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는 공유 주방, 카페, 교육장, 모임 공간 등 다양한 주민편익 시설이 배치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지속 성장을 위한 각종 지원을 담당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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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족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지만 어쨌든 간에 집을 중심으로 마을이 이루어지고 결국 공동체의 삶이 만들어진다.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마을의 비전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의 중심에 이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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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용도의 공간들이 이곳에 있는데 보통 주방 공간이 이렇게 큰 곳이 많이 없기에 가용도가 높다. 앞으로의 마을이나 공동체의 삶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마을공동체 참여예산 프로그램인 ‘내 돈 내산’(내 돈으로 낸 세금, 내 손으로 예산 세운다)을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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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주관센터가 주관하는 대덕구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 사회적 경제 등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의 공유 부엌은 공동체지원센터 조성 전부터 주민들로부터 공간 요청을 받은 곳으로 주민들의 먹거리 관련 활동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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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런 자료를 만들었는지 나름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대덕구의 오래된 자산도 볼 수 있다. ‘내 돈 내산’은 공동체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마을 지원사업에 대해 주민과 공동체가 직접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2022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사업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마련 과정에 참여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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