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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03. 2021

서산의 핫플

테크노벨리와 신규주택단지가 있는 성연면

서산의 핫플이라는 지역 중에 성연면이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지역을 가면 정주환경이라던가 주변의 공원과 생태공간을 살펴보는 편이다. 서산의 성안면은 서산에서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아파트의 구조나 평수를 보면 가격 대비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다. 앞으로 10년의 변화는 지금 일본과는 다르다. 서울과 수도권 집중이 아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공간의 한계가 상당히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성연면을 걷다가 문득 아래를 바라보니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나이를 먹게 되지만 나이를 먹는 데 있어서 어떠한 노력도 필요하지 않다. 그냥 먹고 자고, 일상만 유지하면 될 뿐이다. 그래서 자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그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성연면은 2~3년 사이에 아파트 단지 입주는 모두 마무리가 되고 주변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 정비를 비롯 문화·복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개발정책과 내년 말 서산테크노밸리에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서산의 한 축을 담당할 듯하다. 

이곳의 공원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복합 체육시설이나 도서관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연계성이 있게 될 공간이다. 

성연천 일원은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으로 주택ㆍ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곳이지만 정비를 통해 녹지 및 전망데크 등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주민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의 중심에 있다. 

이곳에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공원의 중심에는 오래된 고목은 그대로 잘 남겨두었다. 공원의 중심축을 알려주는 나무로 중심을 자복 있다. 

성연면은 조선조 이래 성연부곡(聖淵部曲)과 정소부곡(井所部曲) 이였던 곳이다. 

서산지방의 읍면동 행정구역은 무수한 변천이 있어 왔지만 성연면 만이 유일하게 조선시대부터 성연면으로 되어 왔다. 성연은 해상운송의 중심지로 되어 1928년부터 명천포에서 인천으로 왕래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 될 정도로 활발했던 곳이다.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생태길과 데크길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만들어두면 명소도 자리 잡을 수 있다. 

옆에 천변길을 걸어서 돌아본다. 사람의 생은 텔로미어와 연관이 있다. 복제를 계속 반복해서 하다가 결국 복제의 수가 끝나면 세포는 소멸한다. 그것이 노화의 생리다. 처음 와보았지만 성연면은 거주환경면이나 기반시설이 모두 갖추어지면 괜찮은 곳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은 모두 다르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가을꽃과 어울리는 음악은 Maria Becerra, Becky G - WOW WOW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면서 즐기는 뮤비 속 옷은 가을보다는 여름에 어울리지만 그쪽 지방은 가을이 없으니 색채로 본다면 가을의 다채로운 색깔과 어울린다. 


https://youtu.be/JVPWho8WH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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