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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04. 2021

기후변화 협약

공기, 탄소, 탄산가스, 숲

한국은 1993년 12월 47번째로 가입하였으며 1992년 6월 리우 회담에서 채택되어 1994년 3월 21일부터 공식 발효된 리우 환경협약은 2023년 유엔 기후변화 협약 COP28로 당사국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회의를 유치하려는 남해권. 남중권의 한 지역인 하동의 자연을 보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요소를 생각해보았다. 탄산가스는 이산화탄소라고도 하며 탄소의 완전연소로 만들어지는데 기후변화를 일으키는데 주범이기도 하다. 

우리는 문명을 유지하고 경제규모를 키우기 위해 열을 사용한다. 이때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기후변화를 일으키게 만든다.  어떤 것을 태울 때 피어오른 연기는 연소 과정에서 탈출한 물질로 연기는 수증기와 검은색의 물질을 비롯한 여러 가치 기체의 혼합물이다. 그 물질들은 가열된 상태에서 빠르게 진동하여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만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단지 장소만 이동한다. 

섬진강이 흘러가는 하동에는 섬진강변으로 적지 않은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평화로운 곳이지만 전기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가면 공기가 다르다. 기후변화 협약은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배출량이 가장 많은 물질이 탄산가스이기 때문에 주로 탄산가스 배출량의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가 아는 탄산가스는 프리스틀리가 발견했는데 우연하게 맥주 양조장에 들렸다가 양조 통에서 거품이 나오는 거을 목격 했다. 

어떤 발견들은 정말 우연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평화로워 보이는 곳에서도 새로운 생각은 일어날 수 있다. 당시 맥주의 거품은 이산화탄소였지만 그때는 '고정된 공기'라고 불렀다. 프리스틸리는 그 공기를 물에 통과시켜서 톡 쏘는 산뜻한 맛의 탄산수를 만들었고 '고정된 공기로 물에 활기를 되찾게 하는 법'을 1772년에 출간했는데 이때 탄산수 제조법이 공개되었고 우리가 자주 마시는 탄산음료의 시초가 되었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뿜어낸다. 물론 지구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감당할 정도로 숲이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의 가치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은 서유럽·기타  ▶ 아프리카 ▶ 아시아·태평양 ▶ 동유럽 ▶ 남미·캐리비안순으로 개최된다. 2021년 COP26_서유럽·기타로 올해 11월에 개최되며 2022년 COP27_아프리카, 2023년 COP28_아시아·태평양에서 개최되는데 남해안 남중권이 있는 한국은 2023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산소는 1774년 영국의 프리스틀리가 산화수은을 가열하여 얻은 공기를 '탈 플로지스톤 공기'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산소다. 같은 해에 프랑스의 라부아지에도 유사한 실험을 수행하여 순수 공기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산소(Oxygen)라는 이름은 그의 논문에서 '산의 형성자(principe oxygine)'라는 명칭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동의 자연휴양림 같은 곳에 오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은 산소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년에 하동지역은 폭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기도 했었다. 그리고 어떤 해에  남해안의 모든 지역이 가뭄으로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었고, 먹을 물도 없어서 소방차가 실어다 주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속에 우리는 수많은 물건을 소비하고 사용한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사람이 공존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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