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miniature)

새롭게 만들어진 동춘당 미니어처

피겨와 미니어처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피겨라고 하면 사람 혹은 영화 속의 인물을 작게 만들거나 1:1 라이프 스케일로 만들기도 하지만 미니어처는 스케일에 따라 작게 만들 수도 있지만 1:1 스케일로는 만들지는 않는다. 보통 미니어처는 유명한 관광지의 건물이나 기념조형물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전 회덕 동춘당도 미니어처로 새롭게 만들어져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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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태풍의 영향권 하에 놓이게 되면 대전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 동춘당공원은 야간에도 걷기 좋게 야간 조명이 작년에 설치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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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은 공원 내 조경수목 은하수 조명, 목교 꽃등 조명(민들레 홀씨, 연못 연꽃), 전통정자 기와 조명 ), 산책로 바닥 조명(고보 라이트)과 새소리 음향 효과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조명등이 설치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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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중심에서는 조금 벗어난 산책공간이지만 대덕구에서는 중심이 되는 산책공간이다. 문득 이곳을 방문했다가 동춘당 건물의 미니어처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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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니어처를 좋아해서 많지는 않지만 수집을 하기도 하는데 단색으로 만들어진 대전 회덕 동춘당 미니어처는 단순하지만 잘 만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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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은 조선 후기 효종 때 병조판서를 역임한 인물 송준길(1606~1672)이 자신의 호인 ‘동춘당(同春堂)’을 고스란히 따서 건축한 별당이다. 동춘당의 풍경 중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별당의 앞마당을 수놓는 ‘꽃 대궐’이지만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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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모습은 이렇다. 이 비는 효자비라고 한다. 예전에 이곳에 놓여 있었나 생각해보는데 얼마 전 옮겨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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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금암 송몽인이 거문고를 연주했다고 전해지는 바위다. 금암의 글이라는 설과 동춘의 글이라는 두 가지 설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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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거문고나 가야금을 보고 있는데 평평한 곳에서 연주하는 것이 훨씬 편해보이는데 이 바위는 그냥 상징적인 느낌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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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에서 느껴보는 것처럼 날은 늘 봄과 같고 에너지는 여름과 같고 풍경은 가을 같으며 고요함은 겨울과 같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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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고택의 서북쪽에는 송준길의 고택이었던 사랑채와 안채, 사당 등이 독립된 건물로 건축되어 있는데 동춘당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지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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