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콜렉터

범죄에 대한 관점을 생각하다.

범죄라는 것을 형법 등에서 정의를 내리기에 앞서 단순히 생각해보면 누군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본 피해자가 있을 때 성립한다고 볼 수 있다. 그 피해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것 등 광범위한 것에 해당이 된다. 코로나19에도 알겠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에 의해 법을 위반하기도 한다. 코로나19에 위반한 사례를 대표적인 것이다. 힘들고 힘들지 않고는 사람마다 경중이 다르다. 그렇지만 기준은 필요하고 기준에 의해 사회가 유지된다. 사회에 법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 한계를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하면 심각한 범죄조차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행위에 스스로 당위성을 부여하기 시작하면 중범죄조차 스스로 용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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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다룬 소설은 수없이 많이 읽어봤지만 범죄만을 전문으로 다룬책도 여러 권 읽어봤다. 연쇄살인범 파일이나 살인의 현장, 프로파일링, 범죄의 기법 등과 같은 책이다. 물론 그 분야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심리와 호기심 때문이다. 오래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 본 콜렉터를 다시 방영해주기에 옛날 생각을 하면서 감상해보았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어 보이지만 너무 딱 틀어 맞춘 것 같은 시나리오가 조금은 식상했지만 재미는 있었다. 덴젤 워싱턴과 앳된 앤젤리나 졸리의 캐미도 괜찮은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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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해부해보면 생각보다 상당히 부실하다. 그렇지만 살아 있을 때는 정말 다양한 일을 수행한다. 모든 범죄는 두 가지의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자신이 최대한 편하게 살기 위해 남을 이용하는데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치는데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때론 인간사회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능력이 되지 않거나 버거운데도 불구하고 굳이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을 가지려고 하고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곳에 살고 싶어 한다. 거기에서 아주 조금의 문제만 발생해도 범죄의 씨앗은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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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콜렉터라는 영화가 매력이 있는 것은 능력은 있었으나 사고로 인해 몸의 대부분의 기능을 상실한 링컨 라임과 능력은 있지만 어릴 때의 상처와 함께 정상적인 남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도나 위라는 형사의 만남이다. 불완전한 두 명이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연쇄살인범을 잡게 되는 내용을 잡게 된다. 때론 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방조자라는 생각을 한다. 보통은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외면하고 사회의 문제를 도외시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면 약간의 불법은 묵인하면서 그 모든 문제가 하나로 합쳐질 때 범죄로 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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