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물

딸기로 알려진 논산의 먹거리 #

조금 더 발품을 팔고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한국에도 먹을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그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필자의 주변에는 맛있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 몇 명 있어서 항상 조금 더 구매해서 가는 편이다. 올해 겨울의 콘셉트는 딸기다. 딸기는 올해 겨울에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과일이다. 조금만 커도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 딸기의 왕이라는 킹스베리는 3만 원대를 훌쩍 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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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충남에는 딸기모찌를 만드는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 화지중앙시장이 딸기를 통째로 넣은 딸기모찌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청년상인 거리에 가면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몇 곳의 가게가 안착했는데 딸기모찌를 만드는 곳이 대표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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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중앙시장은 논산시의 중심에 자리한 논산을 대표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중앙시장과 화지시장이 통합된 후 현대화 작업을 하였는데 1차는 2004년 2월, 2차는 2005년 12월, 3차는 2006년 2월, 4차는 2007년 12월에 완공되어 현재는 편리시설과 주차공간을 넉넉히 확보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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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상설 시장으로는 의류 및 혼수품을 주로 취급하는 논산 공설시장, 화지중앙시장, 강경젓갈시장, 대흥시장 등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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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구석구석에 자리한 먹거리들도 살펴보고 어떤 먹거리들이 가판대에 있는지 살펴본다. 신선한 딸기는 더불어 이뇨, 지사, 류머티즘성 통풍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딸기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딸기를 사용한 음료들도 덩달아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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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청년상인 거리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은 10구역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최근 인기가 있다는 오모찌는 찹쌀떡 안에 논산딸기를 넣어 만든 모찌인데 그런 먹거리가 틈새상품이며 경쟁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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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딸기 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올해 축제는 ‘눈꽃 속에서 피어나는 논산 딸기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딸기 찹쌀떡 만들기 체험’, ‘프리미엄 논산딸기 경매 이벤트’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이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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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딸기모찌는 보기에도 좋고 먹어봐도 맛이 좋다. 전에 왔을 때는 딸기로 만든 모찌만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오니 바나나, 파인애플, 청포도, 귤, 키위 등이 들어간 모찌도 새롭게 만들고 있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딸기와 귤을 섞어서 포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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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딸기축제에는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메타버스 시스템을 활용해 ‘황금 딸기 찾기 이벤트’, ‘딸기와 펫 페스티벌’등 온라인에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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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딸기를 좋아하지만 딸기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좋아한다. 모찌나 음료, 빙수, 케이크 등에 딸기가 들어가면 맛의 매력이 배가가 되는 듯하다. 작은 선물로 행복하다는 말을 듣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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