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42

강진의 마을 색채를 재활용한 공간

강진군의 읍내를 걷다가 보니 동성사이라는 이름의 이정표가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동성사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바로 이곳이 강진군의 동성리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리에 자리한 마을과 마을을 이어준다는 의미로 동성사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작년 말에 동성사이공원이 개방되었는데 강진읍 동성리 중심에 위치한 공원은 총 3944㎡ 면적으로 지난달 준공됐다. 공원은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주민편의공간과 어린이놀이터 2개소, 주차 공간 40면으로 공간 구성을 해두었다.

MG0A8764_resize.JPG

'동성사이공원' 명칭은 골목과 골목 사이, 시장과 초등학교 사이에서 여러 계층의 군민들이 함께 머무르며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았다. 못 본 사이에 강진군은 곳곳에 새로운 시설들이 많이 들어섰다.

MG0A8765_resize.JPG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공원은 깔끔하면서도 잠시라도 머물고 싶은 곳으로 잘 조성해두었다. 섬과 바다는 우리에게 중요한 자원인데 강진군 역시 바다가 중요한 자원인 지역이다. 남도답사 일번지라는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지역의 이미지를 살려 오감만족 시의 거리 공공디자인 사업이 강진군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MG0A8767_resize.JPG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놀이시설들이 있다. 요즘 놀이터를 가보면 예전의 놀이시설과 달리 독특한 시설들이 적지가 않음을 볼 수 있다. 강진군은 지역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 경제 지향적인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MG0A8768_resize.JPG

남해안에 면해 있고 난류의 영향으로 매우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는 강진군의 탐진강 유역은 비옥한 농토로서 남해안에서 가장 넓은 평야이다.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쌀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MG0A8769_resize.JPG

강진군은 청년들을 지원하는데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이곳 동성사이공원에는 그래서 청년지원센터나 공간들이 잘 조성이 되어있다.

MG0A8770_resize.JPG

동성사이에서 사이를 숫자로 42라고 표시를 해두었다. 동성리 사이를 걸으며 만나는 마을 정원에서 돌담과 햇볓사이에서 나무와 풀숲의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 골목과 골목 사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MG0A8776_resize.JPG


MG0A8779_resize.JPG

강진군의 사이라는 의미는 강진군의 지형과도 비슷해 보인다. 강진읍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길게 남해바다에 드리워져 있는 것이 강진군의 지형적인 특징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강진의 끝자락에 마량항이 있다. 사이좋게 강진만의 사이를 생각하며 걸어보는 것은 강진군이 선사할 수 있는 체험이랄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석성리의 옛 정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