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
모든 것은 적당한 것이 좋지만 적당하게 된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기후는 극히 일부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비하는 데에 국한이 되어 있다. 영화 지오스톰에서처럼 기싱과 기후를 컨트롤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의 영역이다. 세계 기상의 날은 유엔 전문기구인 세계 기상기구(WMO) 출범(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해 1960년 제정되었다.
대전 유성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전시전을 하는 곳이다. 올해에는 제39회 세계 기상의 날을 맞이했는데 이곳에서는 기상기후 사진과 영상전이 열리고 있었다.
WMO는 매년 세계 기상의 날마다 주제를 하나씩 선정하는데 올해는 '조기경보와 조기대응'(Early Warning and Early Action)이다. 올해의 국내 기념식은 바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기상 기후에 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본다.
기후변화로 극한 날씨가 더 빈번히 나타나고 강도가 심해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은 이미 몸소 체험을 하고 있다. 삶과 생활을 구하려면 날씨가 어떤 영향을 주고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담은 영향 기반 예보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하늘의 변화와 자연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사람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는 변화를 자연에서 볼 수 있다.
올해의 화두는 바로 가뭄이었다. 산불로 인해 우리는 많은 자연자원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 폭우로 인해 어떤 곳이 피해를 입을지를 예측하기가 무척 힘들다.
기상을 예측하는 것은 지구만의 공간에 국한되면 한계가 있다. 태양 코로나 홀 탐지 모델(GeoDIP), 딥러닝을 활용한 지자기(地磁氣·지구와 지구 주위에 나타나는 자석과 같은 자성) 지수 예측모델(KHVsion), 태양 흑점 추적 모델 등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자신에게 날씨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날씨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주식시장에서도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내릴 때는 주가마저 하락한다는 통계가 있다.
지진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한국에서도 진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지진연구센터에서 일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끊임없이 P파와 S파가 그리는 파동 곡선을 이미지 작업으로 하는 것이었다. 이제 지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될 때가 되었다.
기후변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1.5도가 올라갈 때 북극곰이 살고 있는 지역의 지표면은 40cm가 낮아진다고 한다. 바닷물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물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