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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05. 2022

더 컨트랙터

세상에는 확실한 정의도 위기도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국가는 과연 진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 코로나19는 국가와 WHO에서 발표하는 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일까. 음모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백 신안에 나노입자가 들어가 있는 등의 이야기는 믿지는 않지만 코로나19가 생겨나고 전 세계가 이로 인해 펜데믹으로 휩쓸리고 백신으로 인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명확하지 않은 채 마치 뿌연 안갯속에서 어스름이 보이는 실체를 보는 것만 같다. 필자는 인류의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백신을 이렇게 빨리 개발할 수 있을 정도에 와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있고 이미 백신 프로토타입이 나와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코로나19의 불길이 사그라들어가고 있을 때 개봉하게 될 영화 더 컨트랙터는 국가와 스파이 그리고 바이러스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다. 우리는 스파 이하면 007이나 더 임파서블의 이단 등을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렇게 멋진 스파이의 삶은 없다. 모든 시스템에는 돈이 필요하다. 대테러작전이나 특수 군사작전을 위한 특수부대를 운영하는 나라는 많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부대중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 부대가 특수부대다. 

특수부대 중사 출신 ‘제임스 하퍼’는 전역을 명 받고  법의 테두리 밖에서 국가에 충성하는 극비 조직에 합류하게 되는데 첫 번째 임무는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고갈 바이러스 테러를 막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바이러스는 준비되어 있고 그걸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과학자를 암살하는 것이었다. 간혹 언급이 되지만 코로나19 백신으로 가장 큰돈을 번 국가는 미국이다. 물론 제약업체가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비즈니스적으로 가장 큰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은 모든 사람이 쓸 수밖에 없고 공급처는 한정되어 있을 때다. 우리는 맞고 싶지 않아도 반 강제적으로 백신을 맞았다. 백신은 개발할 때를 제외하고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다. 왜 이때 코로나19가 생겨나고 백신이 바로 나왔으며 미국의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을까.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수급 불균형과 자원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주머니가 털려서 누군가의 손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가가 모든 비용을 지불한 것 같지만 그 막대한 비용은 모든 국민이 감당해야 할 것들이다. 

그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그 모든 것이 음모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은 그냥 세상 속에 놓인 말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시작했지만 그 소중한 가족은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가 없다. 소문으로 듣고 소문을 과장해서 전달하고 그 정보는 진실처럼 생각되어 받아 들어지기도 한다. 

사람이 말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말이 진실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 TV에서 정치인이 아무리 잘 포장해도 그 속에 숨은 맥락을 보면 그 방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나왔을 때도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우리는 그 너머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진실된 사회를 지향하지는 않는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가장 시끄럽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역설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 국가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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