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서남부 시대를 연 서대구역 개통
대구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섬유산업의 메카다. 섬유산업은 대표적으로 인적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산업이었지만 자동화되고 많은 공장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곳으로 이전하면서 대구의 섬유산업도 많이 퇴보하였다. 대구를 중심으로 볼 때 서대구는 크고 작은 공장과 일자리가 몰려 있는 곳으로 대표 공업단지이기도 하다. 현재 서대구 산업단지는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어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다.
기차역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대구의 염색 일반산업단지와 서대구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철로가 있었는데 이곳에 서대구역이 지난달 개통을 하였다. 서대구역은 경부고속도로인 서대구 톨게이트가 있고 금호강을 바라보는데 새롭게 자리하였다.
서대구역의 상징은 비상하는 독수리다. 대구 서부지역 부흥의 랜드마크인데 지역의 상징이자 주변의 개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랜드마크 역사답게 3층 규모의 현대식 역사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1996년 대구광역시, 철도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기획한 화물터미널이었다고 한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2019년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립 공사가 본격화되었고 대구의 두 번째 광역철도역이자 서남부권 발전에 시작점이 될 서대구역이 3월 31일 개통하였다.
서대구역에는 고속철도가 주중(월~목) 36회, 주말(금~일) 38회 정차하며 KTX는 주중 26회(상·하행 각 13회), 주말 28회(상·하행 각 14회) 선다. 운임(일반실)은 서울∼서대구 4만 2천300원,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서울∼동대구 4만 3천100원이다. 서대구∼부산의 경우 1만 7천900원으로 정해졌다.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는 모두 채워지지는 않았다. 이제 2022년에 내부의 공간이 채워지게 되면 대구의 서부지역을 균형 발전하는데 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인다.
대구시민들뿐이 아니라 대구를 찾는 사람들도 대구의 근대문화의 중심이었던 대구 동성로를 방문했었다.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동대구역이었는데 이제 균형이 맞추어져 갈 기반이 마련이 되었다.
국토는 한정된 자원이다. 땅은 매립하는 것을 제외하고 늘릴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국토를 균형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시에서 생겨날 수 있는 문제라던가 균형적인 소득창출과 도시의 발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곳까지 왔으니 근대골목 단팥빵을 하나 구입해보았다. 서대구역 건설은 2014년 6월 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시작되었다. 구도심인 서남부권 발전과 지역 내 85%가 모인 산업단지 활성화 등이 이유였는데 2015년 국토부가 건설 계획을 확정, 기본설계 등을 거쳐 4년 만인 2019년 착공하여 2022년에 완공이 된 것이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서남부권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