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고귀함

여름 연꽃, 자연과 가까워지는 보령 무궁화수목원

일상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모른다면 생각에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매일같이 똑같은 것을 보고 생활하면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자신과의 대화를 한다고 하지만 진심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철학자들은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보면서 철학과 사상을 더 깊어지게 하는 방법은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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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 많아지고 생각이 넓어질수록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게 된다. 그렇지만 경험은 때론 두려움과 회피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럴 때 인간은 거짓을 동원하여 경험 세계에 적응하려는 강력한 동기가 존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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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정도의 많은 연꽃은 아니지만 보령 무궁화수목원에도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 있다. 사회화 이후에도 진정한 개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에도 똑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자연과 같은 공간에서도 때론 두렵기도 하다. 경험 세계를 확장하려면 미지를 향해 자발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탓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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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문화는 성장 과정에 있는 개인의 인격을 형성하여 필요한 지식과 환경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인격에 한계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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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궁화 수목에 자리한 보령 목재문화체험장은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만들어놓은 목재 관련 체험공간이다. 무엇이든지 계속 시도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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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과정이 길지 않거나 하루에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매뉴얼화되어 있다.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수개월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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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명은 모든 사람에게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설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개성을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면 발전이 없다. 때론 사회가 개인의 개성과 관심 그리고 의미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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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목재체험 중에 윷놀이판과 윳을 만드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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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런 말을 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인생 모 아니면 도라고 하는데 인생에서 한 번에 많이 가야 할 때가 있고 한 걸음씩 밟아가면서 할 때가 있다. 그러니 중간도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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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목재와 관련된 장비들이 있다. 웬만한 것들은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정교한 장비나 비싼 장비들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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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체험장은 총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1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목재에 대한 배움과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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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능력은 변화를 시도하는 데 있다. 실제로 자신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켜 줄 유일한 과정은 창조적 탐험 능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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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라는 오토마타는 기초적인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움직이는 조형물을 일컫는다.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생각할 필요도 없고 안전해 보인다. 별화에 발맞춰 습관과 신념을 바꾸지 못하면 스스로를 기만하면서 결국 없어질 소망으로 현실을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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