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의 자연휴양림은 삼박자가 어우러진 곳
시간이라는 것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생물이 지구 상에 있을까. 인간만이 유일하게 시간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다른 존재들은 본능이나 자연에 의해 흘러갈 뿐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손안에 얹어놓은 모래처럼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의미처럼 느껴진다. 모래를 생각할 때 연상되는 영화는 2010년에 개봉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라는 작품이다. 영화 속 단검은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모래시계에서 ‘시간의 모래’를 꺼내기 위해 필요한 영물로 시간의 모래만 있으면 시간을 뒤로 되돌릴 수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마치 손위의 모래와 같이 느껴진다. 움켜쥘 수도 없고 영원히 가지고 살아갈 수도 없다. 손안에 얹어놓은 모래는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다시 올려놓으면 흘러내린다. 2021년의 여름은 그렇게 흘러가고 2022년의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휴양, 힐링, 관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남해라고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다다.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남해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 남해이기도 하다. 자연휴양림이라고 하면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휴양림 등을 생각하는데 거제 자연휴양림은 거제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위치는 경남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 103에 자리하고 있다.
산 정상에 올라가면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둘러싼 대한해협과 대마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자리한 거제도의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40미터에서 565미터 사이에 자리한 휴양림은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곳이기도 하다.
아래쪽에는 짙은 초록색이 위쪽에는 옅은 초록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위쪽에 난 나뭇잎이 비교적 최근에 자라난 것으로 보면서 산림휴양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거제 자연휴양림 나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높이고, 휴양림을 자연학습공간으로써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수목 표찰을 제작·부착해두었다.
자연 속에 살아가는 사람을 흔히 자연인이라고 하는데 자연을 항상 옆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 중에 악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자연과 닮아간다는 것은 선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마음의 여유를 주는데 도움이 된다.
휴양림은 일반적인 산행과 달리 안전하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가족과 함께 혹은 아이와 함께 자연을 만나는데 휴양림만 한 곳도 많지 않다.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삶을 꾸렸고, 모든 시간을 독서와 사색, 자연과의 교감에 할애하였다. 그는 자발적 고립은 삶의 모본이 되기도 했었다.
초록색은 확실하게 마음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흙을 밟는 것은 딱딱한 아스팔트나 도로를 밟고 다니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이나 2박 3일을 통해 거제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이다. 모든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삶의 가치에 부여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거제의 바다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을 방문해서 모래를 손위에 올려두어 보았다. 여지없이 시간과 함께 모래도 흘러내린다. 사람에게 가치 있는 시간의 단위는 어느 정도 일까. 올해 여름의 키워드를 휴양, 힐링, 체험, 관광이라면 거제도 자연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Day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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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가봄 기자단 활동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취재/제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