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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드론과 함께 서산 가로림만 해양 정원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메타버스같이 가상공간이라면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고 연결되겠지만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세상에서는 보통은 교통수단이 그 시간을 단축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기다. 도로를 달리는 것은 여러모로 속도제한도 있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 속도를 가속하는데 한정적이지만 항공은 기술만 확보된다면 더 확장될 수 있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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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이 된다. 미군의 강력한 시스템을 갖춘 1,700억 원의 드론 무기처럼 값비싼 드론도 있지만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놀 수도 있는 저렴한 드론은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다. 드론이 실생활에서 활용이 된다면 상업적인 용도와 지자체에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분야에서 활용도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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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드론과 UAM 인프라관, 국방 무인체계 홍보관, 국가 안전관, 지자체 드론관, UAM 기업관, 드론 중소기업관, 해외 컨설팅관, 드론 체험관, 2022 FAI코리아 드론 레이스 월드컵, 국토교통부 장관배 드론 축구 챔피언쉽, 국립 항공박물관, 항공 일자리 취업지원센터 등까지 관련 산업분야를 만나볼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는 지자체 드론관도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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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여하는 이곳에 서산의 가로림만의 가로정원이 드론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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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국축 사업의 공간으로 수소 드론을 이용한 도서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고도화 실증을 비롯하여 유선 드론 VTOL 활용한 연안 사고 예방 서비스 고도화 실증, 가로림만 갯벌 안전 관리 서비스 실증, 드론 및 관련 인프라 관리 설루션 서비스 실증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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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생태의 보고라는 갯벌을 품고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는데 서산시 같은 경우 숨 쉬는 갯벌, 새로운 정원으로 드론과 함께 가로림만 해양 정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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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맛이라고 하듯이 바다에서 나오는 초록색 아이스크림과 같은 감태는 초록빛 만찬을 만들어주는 서산의 가로림만은 조용하지만 생태를 품고 있는 서산의 대표적인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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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활용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요즘에는 옛날에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있었다면 공간의 한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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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해양생태계 법에 따르면 해수부 장관은 해양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해양경관이 수려한 경우 등 특별히 보존할 구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서산 가로림만도 국가 해양 정원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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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체계적인 보전과 건전한 이용이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고 활용되는 것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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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구입을 하겠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필요하지 않아서 다른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만 글을 쓰던가 옆에서 접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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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항공기는 직접 조종하는 일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역시 사람의 역할은 다른 분야에서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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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바다에는 이런 정거장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배로서도 접근은 하겠지만 마치 전기자동차 충전공간처럼 만들어져서 휴게공간과 관광지와 연계된 시스템이 점점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미래의 플랫폼은 공간의 미래와 연결되면서 더 확장되어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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