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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실내빙상장

빙상장 최초 체육시설 안전경영(KSPO45001) 인증을 획득한 공간

겨울철 스포츠 대부분은 마찰과 중력의 조화를 이용해서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력과 마찰력이라는 두 가지의 힘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 스케이트나 스키, 스노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찰력을 적절히 높여주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마찰력이 없으면 다음발이 균형을 잡기 전에 속도가 점점 높아지고 결국에는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스케이트는 가장 손쉽게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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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를 타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미끄러짐을 적당하게 제어하면서 마찰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끄러져서 이동을 하면서 속도를 높이되 적절한 순간에 마찰력을 주면서 몸과 다리를 한쪽으로 기울여 ‘에지(edge)’를 잘 주어야 잘 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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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청주시에 자리한 실내빙상장이다. 실내빙상장이 좋은 것은 잘 관리가 되기 때문에 빙질이 비교적 야외보다 훨씬 좋다. 시간마다 관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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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이 전국 빙상장 최초 체육시설 안전경영(KSP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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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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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겨울 스포츠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스피드 스케이팅이 경쟁력이 있지만 보통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바로 피겨 스케이팅이다. 유럽에서 행해지던 스케이팅이 17세기 영국으로 전파되어 제철술의 발전과 함께 차츰 스포츠 경기로서의 형식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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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인증하는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KSPO 45001)은 체육 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부대시설의 자율적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시설별 설치 기준 및 안전 관리 활동에 대한 경영이 우수한 체육시설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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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가져오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장갑을 구입해서 스케이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오후는 13시에서 1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에는 휴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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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이용하기 위해 입장료는 성인(3,5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대여료는 스케이트 및 컬링장비는 3,000원이며 월회원권도 있으니 실내빙상장에 문의를 하면 된다. 빙상 강습도 있는데 11회, 주 2회, 주 3회로 이용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빙상 강습료는 1시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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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스포츠가 아니지만 스케이트와 같은 날이 있어서 이용을 하려면 헬멧등의 안전장치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스케이트는 사이즈가 5 단위가 아니라 10이니 자신의 발에 잘 맞는 것을 고르지 않으면 발이 무척 아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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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은 걷는 것부터 시작을 한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유지하고 V자 모양을 만든 다음 한쪽 다리를 구부린 채 체중을 싣고 세워준다음 다음 발도 같은 형태로 밀어주면 되는데 팔을 흔들면서 반복하면 스케이팅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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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되었다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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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앙에서는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트랙을 도는 스케이팅은 그 외부를 돌아가면 된다. 피겨스케이팅이 한국에 들어온 때는 1927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초기의 피겨 스케이팅은 매우 기계적이고 딱딱해서 단지 얼음 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정한 형태의 도형을 블레이드(Blade ; 스케이트 날)로 그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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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청주 실내빙상장의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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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비롯하여 중부권에서 실내빙상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설이 갖추어진 곳은 많지가 않다. 그래서 청주실내빙상장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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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들어가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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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오면 관람석이 조성되어 있는데 경기를 할 때면 이곳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스케이팅을 해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사는 삶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한쪽 발이 나아가면 다른 발이 다가와서 지탱해 주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물론 넘어질 수도 있다. 잘 일어나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위 치 :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 1로 45(사천동)

시설규모 : 연면적 6,691.93㎡/ 지하 1층, 지상 2층(최고 높이 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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