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의미

안전하게 놀아보는 원주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두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일까. 현대적인 공원의 시작이라고 하면 산업시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농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았던 과거에는 자연을 만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밖에 나가기만 하면 꾸미지 않은 자연이 바로 코앞에 있었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풀면서 살아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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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종합운동장이 자리한 곳에는 체육관을 비롯하여 생태놀이터등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4월 15일에는 원주 치약체육관에서 오후 5시에 정동하와 소향의 전율이라는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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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시화율은 싱가포르이나 홍콩 같은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1차 산업혁명을 거쳐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도시에서 공원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았다. 노동환경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았던 시대에 노동자는 마치 부품처럼 쓰이다가 건강악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사회적 문제가 커지다 도시에 공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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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종합운동장에는 젊음의 광장, 치악예술관, 야외농구장, 실내 게이트볼장,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등이 조성이 되어 있다. 도시마다 여행의 명소가 될만한 공원이나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원주에서는 생태놀이터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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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도 있다. 도심 속에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 필요하다. 일도 하지만 여가 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는 일상, 삶 그 자체에 놀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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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유명한 센트럴 파크 역시 도시가 계속 팽창됨에 따라 도시의 소음과 대혼란 속에서 쉴 만한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버림받았던 땅을 거대한 공원으로 바꾸어 스타일리시한 공원으로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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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 아이뜨락에는 작두펌프, 생태계류, ,바닥분수, 미로화단, 키재기나무오르기, 둔덕놀이터, 그물쉼터, 나무정글짐등이 조성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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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는 자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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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지자체의 중심으로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결국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것이 공원이고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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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놀이가 필요한 것은 그만큼 쉼으로 인해 발견하는 수많은 의외의 것들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놀이의 유형은 보통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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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물놀이장을 보니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면 6월부터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 1년에 반절이 여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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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 치유하는 도심 속 생태놀이터에서 놀이도 해보고 연중 열리는 공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때다. 생물은 지구의 표면을 빚어낼 경이로운 힘을 지니고 있다. 생명이 없는 행성의 대기는 표면의 화학적 조성을 바꿀 수 있는 광합성 같은 과정이 없기에 양상이 전혀 다르다. 지구 대기는 산업혁명 이후 막강한 화학적 공격에 시달려 왔다. 생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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