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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

음식으로 앙징맞게 먹어보는 간식의 매력

누드 김밥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김밥은 김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서 김밥이 언제쯤 등장했을까. 김이라는 식재료가 처음 등장한 것은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김이 처음 등장한 하였다고 경상도지리지에 나온다. 김에 관한 음식문화는 조선시대부터 발달해 왔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김밥이 등장했는데 그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지금은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오고 있다. 천 원 김밥이 아득한 과거처럼 생각될 정도로 일반김밥 한 줄도 3,000원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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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밥과 김 그리고 내용물도 중요하다. 밥을 질지 않으면서 잘 퍼지게 해서 쌀알의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초밥은 식초, 설탕이 들어가지만 맨밥은 참기름과 소금만이 들어가면 된다. 소금은 죽염소금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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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을 일반김밥에 비해 만들기가 수월한 편이다. 우선 작기 때문에 재료도 간단할뿐더러 김밥옆구리 터지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좋다. 김밥은 별도 반찬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도시락이나 여행에서 먹으며 학생들에게는 소풍과 관련된 음식으로 기억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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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잘 말아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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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한자어로 해태(海苔)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50일 정도 자란 김이 알맞게 연하고 색깔도 좋고 향기와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튼 꼬마김밥이라고 하더라도 김밥의 매력은 그대 록 간직하고 있다. 요즘 물가 때문인지 먹고사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 노령화가 되면 될수록 물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생산하는 인구보다 소비하는 인구가 많으면 물가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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