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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1. 2023

산업의 변화

탄광에서 관광으로 나아가는 영월의 Y-SQUARE

강원도를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는가. 청정지역, 바다가 아름다운 곳, 산림이 있는 곳등이 연상이 된다. 그렇다면 산업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강원도는 바다에 면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어떤 산업보다 탄광산업이 가장 활성화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많은 나라는 아니지만 적어도 석탄은 많이 매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강원도는 탄광이 많은 곳으로 대한민국이 산업화로 나아갈 때 많은 석탄이 채굴되던 곳이었다.

경상남도나 경상북도와 달리 강원도에는 산업의 기반이 탄광산업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강원도의 곳곳에는 탄광산업을 대치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관련된 시설이 자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산업(産業, industry)은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적, 비물질적인 품목들을 생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만들고 원자재를 만들며 점차 사회와 기술을 이루는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곳에 오면 탄광지역과 관련된 통합관광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비행기, 자동차, 자전거, 도보로 여행을 하다 보면 그 지역의 보는 시야가 어떻게 보는지 알 수가 있다. 느리게 갈수록 자신에게 보이는 시야는 더 넓어지게 된다. 빠른 것이 좋은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방향자체가 잘못되면 다시 돌아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가 된다. 지금은 모두들 느림을 말하고 잇다.

산업이라는 것은 로컬푸드로 변하기도 한다. 영월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생산물을 이곳에서도 볼 수가 있다.

영월관광센터는 로컬푸드센터, 전시공간, 체험공간등이 자리하고 잇는데 전시관 입장료는 어린이는 5,000원, 성인의 경우 10,000원을 내면 돌아볼 수 있으며 입장료를 내면 3,000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영월군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방문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월이라고 하면 단종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글로 본다면 탄광과 관광은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탄광의 광은 쇳돌 광(鑛)이며 관광의 광(光)은 빛이 난다는 의미의 광이다. 쇠에서 빛나는 것을 본다는 의미로 바꾸어지고 있는 강원도의 영월군이다.  

전시전을 보면서 관광에 어떤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영월이라는 지역이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영월로 이름을 바꾸면서부터다.

다양한 제품들이 이곳에 있는데 다양한 색감이 있는 제품들이 눈에 뜨인다.

여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월의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다가 죽음을 당한 곳이라 해서 1698년(숙종 24)에 노산군을 단종으로, 능을 장릉으로 추존함에 따라 영월군도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단종의 부인이었던 그 여성은 정순왕후다. 세조가 집권한 이후에 일찍 세상을 떠난 단종과 달리 그녀는 오랫동안 삶을 유지했다.

산업의 변화는 불과 수십 년 사이에 극적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산업이라던가 직업군의 변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기반이 탄광에서 관광으로 변해가는 강원도 그리고 그 속에서 영월군에 자리한 이곳을 방문해보고 나서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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