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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4. 2023

춘천다움

지역사회 공동체 공간 COMMONZ FIFLD 춘천

춘천의 지역사회 공동체 역할을 하는 곳이며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민과 시민, 지역, 내일을 잇는 혁신실험의 공간으로 커먼즈 필드 춘천이라는 곳이 있다. 지역의 문제와 필요에 주목하는 혁신실험의 거점공간이기도 하다.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동네, 꿈꾸고 싶은 거리를 함께 만드는 춘천의 로컬 공동체를 지향하는 곳이기도 하다. 

‘커먼즈필드 춘천’은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연면적 1천668㎡ 규모로서 공유자원을 토대로 시민 공동체가 함께 모여 도시의 문제와 지역의 필요를 해결하고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혁신문화공간으로 디자인된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업체와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춘천시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행사나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추진이 되고 있다. 

소통협력공간 공통브랜드인 ‘커먼즈필드(COMMONZ FIELD)’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이 2021년이다. 

내부 공간으로 들어오면 사회혁신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인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할 때 더 많은 연결이 필요하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조직들이 유연하게 모여,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서로의 활동을 강화해야 할 때에 커먼즈 필드 춘천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사람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은 바로 연결 때문이다. 인터넷이 그렇게 많은 연결을 만들어낼 수 없었지만 정보의 대중화는 훨씬 늦게 되었을 것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무공간이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다. 어디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고 개인적인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가져왔다면 층마다 포켓공간처럼 만들어놓은 곳에서 자신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입주단체는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필요를 기존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 지역과 도시의 고유한 유산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단체, 지역과 도시의 고유한 유산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단체등이다. 

연대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홀로 생존해야 하는 것을 각자도생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한국사회는 연대라는 것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개별 단위의 경쟁이 아닌 공감과 상호 간의 지지를 통해 서로를 살펴볼 수 있을 때 더 큰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 3월 전담 지원조직인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종합적인 사회적 경제 분야 지원을 위해 이달 9일부터 ‘춘천시사회적 경제지원센터’로 기관 명칭을 바꾸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춘천시는 춘천다움을 위해 사회적 경제 도시 춘천을 선포하고 사회적 경제를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양성이라는 것은 아무렇게나 놓아두어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성의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으로 어떤 이들을 배제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내려면 차이를 편안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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