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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타우의 야경

즐거운 밤거리를 보면서 돌아본다.

전 세계의 모든 도시는 그 도시만의 특색이 따로 있다. 그런 특색은 특히 밤이 되면 달라지는데 자연스러운 빛이 사라지고 난 후에 인간의 문명이 만든 빛이 넘치는 공간도시에서의 야경은 다른 느낌을 부여한다. 붕타우는 베트남 호찌민의 남부에 자리한 붕타우는 항구도시이며 휴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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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는 붕타우는 아름다운 도시로 호찌민에서 시내버스로 3시간쯤 가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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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일상생활처럼 자리잡지 않은 한국사람들은 해외에 나가는 것을 돈 쓰는 것이라고 연결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이번 여행이 마지막처럼 여행 가서 풍족하게 쓰고 오는 한국 사람들 덕분에 동남아에 가면 대접(?) 받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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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타우는 생각보다 도시 규모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돌아다니면서 볼 것들이 많은 편이다. 지리적으로 호찌민과 가까운 덕분에 프랑스가 이곳을 식민지로 삼았을 때 휴양지로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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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해외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베트남 현지인들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아 오래도록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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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를 향해 남서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간라이 만의 일부를 둘러싸고 있는 길이 18㎞의 돌출부 끝에 자리잡고 있는 붕타우는 메콩 삼각주 북동부에 있는 간라이 만에는 사이공 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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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타우에 거주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숫자가 몇 명인지 자세히는 알지 못하겠지만 구석구석에 있는 사원에 불공을 드리러 온 사람들의 모습들도 보인다. 마치 가족 행사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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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붕타우는 현재 원유와 천연가스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양이 생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을 정도의 생산량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붕타우 언덕에는 옛 프랑스 총독의 숙소를 별장으로 사용한 티우 별장이 있다. 지금은 별장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대청호에 있는 청남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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