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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May 15. 2023

생태체험

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의 2023 체험여행

 5월 초부터 열린 하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축제장 일원에서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이때에 하동군의 구석구석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최참판댁, 하동플라이웨이 케이블카, 레일파크, 쌍계사등은 하동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하동초입에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하동의 생태를 미리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올해 하동차세계엑스포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섬진강을 따라 떠나는 생태체험·관광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하동, 구례등을 품고 있는 지리산은 수많은 동식물이 함께 머물면서 살아가는 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의 생태를 한 번에 모두 살피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곳에 오면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을 직접 접해보는 체험이나 만들기 체험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한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랑 하동이랑(영유아 생태체험),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뜰),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동식물도 볼 수가 있는데 모두 지리산 부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 곳 위로 올라가면 지리산 탐방을 할 수 있는 곳에도 볼 수 있다. 

5월에 만나볼 수 있는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는 악양천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채집·관찰하고 악양천 하천생태계 건강성 파악 학습 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5월 6일, 5월 20일, 5월 28일, 오전·오후 총 6회 운영되고 있다.  

세계곤충표본 전시회에서는 평소에 신경 보지 못했던 다양한 곤충에 대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은 동정호 일대를 둘러보면서 무딤 이들에 얽힌 이야기와 동정호의 물속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이곳에서도 일부 작은 생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층에 올라오니 작은 도서관이 나온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두었지만 가족단위로 와서 머물기에 부담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저 앞으로 흐르는 하동의 섬진강과 자연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맑은 날도 좋지만 비 오는 날에 이곳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어도 기준이 남다를 듯하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은 2017년과 2018년 '하동-섬진강의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에 이어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 이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캠프’로 산촌마을 습지체험과 에코어드벤처 체험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9월 2∼3일, 9월 16∼17일, 10월 7~8일, 10월 21∼22일 1박 2일 일정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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