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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20. 2023

청년이란.

대전역에 자리한 대전청년내일센터

사람이 태어나서 나이를 먹게 되면 유년, 소년, 청년, 중년, 장년, 노년등으로 불리게 된다. 나이는 비교적 명확하지만 이렇게 불리는 연령대 혹은 구분은 모호한 측면이 있다.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인구지만 어디까지나 개발도상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기까지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청년이 이렇게 주목을 받은 것은 21세기 들어서일 것이다. 그전까지는 청년이라고 일컬어지는 세대들의 인구수가 너무 많았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아도 그냥 자생적으로 생존하고 살아왔다. 

지금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가 아니라 다이아몬드의 형태가 되었다. 이 다이아몬드의 형태는 조만간 역피라미드의 형태가 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일자의 형태로 수렴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역피라미드와 일자의 형태로 변하기까지의 사이의 시간이다. 

전형적인 인구 피라미드 구조에서 만들어진 각종 사회 복지와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대폭적인 수정을 거쳐야 했었다. 그렇지만 거의 수정을 하지 않은 채로 출산율을 올리는 데에만 집중을 해온 결과 이제 문제를 해결하기는 요원하기만 하다. 

청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지원이 지자체마다 나오고 있다. 우선 청년의 나이기준도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청년이라고 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를 이른다. 대전역에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들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K마이스터대학의 K뷰티(메이크업) 전공, 뷰티디자인학부의 2023 졸업전시전도 열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한다고 하는데 메이크업은 보통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배우의 외모를 향상하거나 변화하기 위해서 얼굴이나 신체 일부에 적용된 화장술은 배우들을 촬영에 적합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대표적인 메이크업이다. 

대전청년내일센터에서는 청년활동, 정책상담, 성장지원, 정책제안, 커뮤니티, 정책연구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대전 서구 갈마동 '청춘두두두'에서 '2023 청춘 두두두 음악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연 중간중간에 미리 받아본 청년들의 고민을 가지고 경험담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간 이날 음악제는 청년을 위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축제로 개최돼 음악제를 찾은 청년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전역을 오가는 청년들을 위한 이곳은 대전 청년공간 청춘나들목이라는 곳이다. 청년내일센터의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에는 KTX을 이용해 보지 않아서 역을 갈 일이 없었는데 역을 갈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년공간 청춘나들목에서는 대전일자리카페 꿈터도 있는데 청년 구직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취업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나 진로/취업 관련 상담과 멘토링도 진행하며 면접등에 대한 정보도 접해볼 수 있다. 

대전청년내일센터는 대전시 청년정책 가운데 일자리와 주거, 복지, 교육 문화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지원과 청년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청년들 만을 위한 조직으로 대전시 청년정책 추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나들목은 나가고 들어가는 길의 좁은 통로다. 개방식과 폐쇄식이 있는데 지금은 계층에서 계층으로 이동할 때 오픈된 정보나 생각이 필요한 때다. 청춘과 청년은 그 의미가 약간 다르다. 청춘에는 어떤 제약이나 조건 같은 것이 없이 정신에 영향을 받는 느낌이라면 청년은 어떤 정책이나 혜택등에 연결이 되어 있다.  

대전역의 방역을 위해 돌아다니는 서비스 로봇도 보인다. 이제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 시대에서 산업화시대에 이르면서 한국도 농업에서 일하는 인구의 비율은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제 제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비율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업도 있겠지만 청년의 내일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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