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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04. 2023

횡성한우

소를 닮은 역사의 콘셉트로 잡은 횡성역

한우에 진심이 지자체들이 여러 곳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횡성군만 한 곳이 있을까. 횡성군의 마스코트는 소를 콘셉트로 한 한우리다. 횡성의 한우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축산물로서 상품화 전략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마스코트의 조형적 형태개발은 전국 최고 품질을 암시하는 뜻으로 엄지 손가락을 펴 일등 한우를 상징하였으며, 활짝 웃는 표정은 밝고 건강한 횡성군민의 미래상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횡성군의 전용서체도 한우체라고 할 만큼 모든 것에 한우를 접목시켰는데 횡성역 역시 콘셉트가 소의 형상이다. 횡성역(Hoengseong station, 橫城驛)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경강선의 철도역이다. 2017년 12월 22일에 개통되었다. 

어떤 지역에 가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들이 있다. 횡성은 횡성의 관문이기도 한 횡성역에서부터 횡성한우라는 이미지는 확실하게 심어주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소의 뿔과 눈을 닮은 역사에는 뿔의 역동성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품은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내부 곡면과 개방형 아트리움의 모습을 통해 보이는 소의 모습은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순함, 바로 그 자체이며 투명강화유리의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자연의 모습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역사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1,941m²으로, 소(횡성 명물인 소의 뿔과 눈을 형상화)를 역사의 콘셉트로 잡았다고 한다. 콘크리트와 대합실은 소가 가진 유순함을 내부 곡면 형태로 표현한 것이며 역의 연결통로는 횡성군의 군화 '함박꽃', 군조 '백로', 군목 '느티나무'를 벽면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나아갈 것 같은 역사의 모습은 블라인더 설치로 소의 눈발울처럼 반짝거리는 별들을 담아냈고 마치 소가 눈을 깜빡이는 것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한다. 

횡성은 한우만 잇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닮은 지역의 이미지만큼 자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것들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횡성에는 여러 가지 색이 있는데 전체적 바탕의 녹색(Green)은 넓고 큰 우주 속에 맑고 깨끗한 횡성을 의미하며, 빨강(Red)의 함박꽃은 진취적이고 따뜻한 횡성군민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노랑(Yellow)의 인간형태는 인간중심의 밝고 희망찬 횡성군민을 뜻한다고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이 횡성군에는 더욱 특별한 시작이 될 것이라는 횡성군의 발걸음은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 특례는 횡성 스마트팜 특구 조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횡성에서 다양한 강원도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KTX가 강릉까지 연결되면서 횡성 역시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고 한다. 횡성이 친환경을 지향하는 만큼 친환경전기트럭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KTX횡성역과 연계해 횡성의 농촌체험·관광·먹거리 여행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횡성군은 이를 통해 광장과 소공원, 주차장,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KTX와 연계한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2021년까지 횡성역사 인근 4만 8천㎡에 이용객 편의 시설을 신설하는 '횡성역 거점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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