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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증평 보강천변의 우중산책과 물놀이장의 모습

가뭄이 심해지는 지역이 있어도 비가 내리는 양에는 변화가 없다. 문제는 내리는 곳에 집중적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집중호우 때 강수량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집중호우 때 강수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은 모든 탄소배출 시나리오에서 동아시아 몬순 때문에 대기 하층에서 부는 남서풍이 강해지고 이에 아열대에서 우리나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더 많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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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의 보강천변의 미루나무숲은 각양각색의 봄꽃과 우거진 나무들로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청주, 괴산, 진천, 음성 등지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증평은 진천과 괴산과 거의 같은 행정구역처럼 느껴질 정도로 근접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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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하더라도 증평군 보강천변의 야외 물놀이장은 3년 만에 재개장한 유일한 야외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천변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여부는 결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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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보강천변에 자리한 물놀이장은 첨벙첨벙 물놀이장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내리는 비로 인해 이곳은 물을 채워놓지 않았는데 물놀이장처럼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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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는 것은 상당히 안전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해 주지만 많은 비는 제어가 가능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 전 대비와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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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으로 만들어둔 수영장은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계곡과 같은 곳은 비 온 후에 수량 변화가 크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사고에 휩쓸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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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린 이 시간에 증평군의 보강천변의 모습은 예전까지 보던 보강천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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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인삼으로 유명한 산지이기 때문에 곳곳에 인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의 모습을 닮은 인삼은 사람들에게 건강식으로 가장 많이 소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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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도 은하수(銀河水, Milky Way)를 미리내(mirine)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해맑은 웃음을 띠는 건 태양(해)에서 내려왔음을 의미하고(兒之日笑, 得生日意), 40세 넘어서 자신이 되돌아가야 할 곳이 별나라(生辰)라는 사실을 아는 걸(知天命得, 覺回生辰)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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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천변에 자리한 이 공원은 증평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천변에 조성된 미루나무숲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서 매력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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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표현하는 것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게 된다. 기후변화 혹은 기후위기라고 표현하는 것에 따라 대응하려는 자세가 달라지는 것이다. 자연의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몸도 그렇다. 장마가 끝난 2023년은 상당히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 6일 기준 17.23도까지 올라 이번주 들어서만 세 번째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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