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에서 잠시 쉬듯이 머무르며 먹어본 분식
외국의 음식 중에 가장 완전해 보이는 음식이 햄버거라면 한국의 음식 중에 완전해 보이는 음식은 비빔밥이나 김밥이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비교적 간단하게 다양한 식재료를 맛볼 수가 있다. 비빔밥은 지역마다 몇 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지만 김밥은 비빔밥보다는 훨씬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 까지 먹은 김밥을 쌓아본다면 아마도 방 하나정도는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는 김밥에 튀김옷을 입힌 튀김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튀김김밥은 현지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을 수밖에 없다.
서천의 장항에 자리한 한 튀김김밥을 내놓는 집은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곳이라고 한다. 길의 여정에서 배를 살포시 채우기 위해 이곳을 들려보았다. 분식은 언제든지 먹어도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가 있다. 분식을 좋아하는 연령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우선 잘 우러난 어묵국물을 먹어본다.
떡볶이는 가장 대중적인 간식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 소스와 쫄깃한 떡이 만나 색다른 맛과 풍미를 선사하는 떡볶이는 매콤하고 쫄깃한 맛, 간편함과 접근성, 한국의 길거리 분위기와 연관성까지 있어서 추억까지 스며든 맛이다.
튀김김밥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일반 김밥이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먹기 좋게 준비되는 반면, 튀김김밥은 한 개를 손에 들어도 먹기 편한 정도로 크게 만들어진다. 김밥에 바삭한 겉바속촉을 더해주기 위해 튀김옷은 밀가루와 물, 계란 등으로 만들어진다. 튀김김밥은 전통적인 김밥 재료인 김, 밥, 단무지, 당근, 시금치, 햄, 어묵 등을 사용하면서도, 추가적인 재료를 넣기도 한다.
이 음식점에서 추천하는 튀김김밥을 먹는 방법은 바로 떡볶이와 튀김김밥의 조화다. 다양한 변형 버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데 튀김김밥과의 조화도 괜찮아 보인다.
사람이 에너지를 가지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 김밥에 유난히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다. 김밥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쉽게 나눠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종 재료들과 함께 밥을 맛있게 감싸 먹기 때문에 다양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가 있는데 튀김김밥도 또한 색다른 맛 중에 하나다.